호산‧진각‧도림스님, 결제대중 대표해 총무원에 전달
‘기해년 동안거 천막결사’의 시작을 알리는 위례 상월선원 봉불식 및 현판식이 11월4일 거행된 가운데, 결제 동참 대중을 대표해 호산‧진각‧도림스님이 종단에 각서와 제적원을 제출했다.
호산‧진각‧도림스님은 11월4일 오후4시40분경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찾아 총무부장 금곡스님에게 각서와 제적원을 제출했다.
각서에는 △하루 14시간 이상 정진 △하루 한 끼 공양 △옷은 한 벌만 허용 △삭발과 목욕 금지 △외부인과 접촉을 금하고 천막을 벗어나지 않음 △묵언 등 규약을 어길시 조계종 승적에서 제외한다는 결제 대중들의 의지가 담겼다.
총무부는 결사 대중들의 각서와 제적원을 동안거 천막 결사가 회향할 때까지 보관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호산스님은 “결제 대중 스님 9분의 제적원과 각서를 갖고 왔다. 안거 기간 동안 열심히 정진하겠다는 각오로 제출한다. 종단에서 많이 관심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총무부장 금곡스님은 “잘 보관하겠다. 수행을 잘 마치고 오시기를 바란다”며 “종단에서도 힘이 닿는대로 스님들을 외호하겠다”고 밝혔다.
엄태규 기자
che11@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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