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진각‧도림스님, 결제대중 대표해 총무원에 전달

‘기해년 동안거 천막결사’ 결제 동참 대중을 대표해 호산‧진각‧도림스님이 11월4일 종단에 각서와 제적원을 제출했다. 사진은 총무부장 금곡스님에게 각서와 제적원을 전달하는 호산‧진각‧도림스님. 신재호 기자
‘기해년 동안거 천막결사’ 결제 동참 대중을 대표해 호산‧진각‧도림스님이 11월4일 종단에 각서와 제적원을 제출했다. 사진은 총무부장 금곡스님에게 각서와 제적원을 전달하는 호산‧진각‧도림스님. 신재호 기자 air501@ibulgyo.com

‘기해년 동안거 천막결사’의 시작을 알리는 위례 상월선원 봉불식 및 현판식이 11월4일 거행된 가운데, 결제 동참 대중을 대표해 호산‧진각‧도림스님이 종단에 각서와 제적원을 제출했다.

호산‧진각‧도림스님은 11월4일 오후4시40분경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찾아 총무부장 금곡스님에게 각서와 제적원을 제출했다.

각서에는 △하루 14시간 이상 정진 △하루 한 끼 공양 △옷은 한 벌만 허용 △삭발과 목욕 금지 △외부인과 접촉을 금하고 천막을 벗어나지 않음 △묵언 등 규약을 어길시 조계종 승적에서 제외한다는 결제 대중들의 의지가 담겼다.

총무부는 결사 대중들의 각서와 제적원을 동안거 천막 결사가 회향할 때까지 보관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호산스님은 “결제 대중 스님 9분의 제적원과 각서를 갖고 왔다. 안거 기간 동안 열심히 정진하겠다는 각오로 제출한다. 종단에서 많이 관심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총무부장 금곡스님은 “잘 보관하겠다. 수행을 잘 마치고 오시기를 바란다”며 “종단에서도 힘이 닿는대로 스님들을 외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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