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 한해 살림살이 논의할 제217회 중앙종회 정기회 개회
종단 한해 살림살이 논의할 제217회 중앙종회 정기회 개회
  • 이경민 기자
  • 승인 2019.11.0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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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5일부터 15일 회기로 열려...총 81명 중 77명 참석해 성원
제217회 조계종 중앙종회 정기회가 11월5일 개원했다. 15일 회기로 열리는 이번 정기회에는 재적의원 81명 중 77명이 참석했다.
제217회 조계종 중앙종회 정기회가 11월5일 개원했다. 중앙종회의장 범해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불기 2564년도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 예산안을 비롯해 종단 주요 인사 등을 논의할 제217회 조계종 중앙종회 정기회가 11월5일 개원했다. 15일 회기로 열리는 이번 정기회에는 재적의원 81명 중 77명이 참석했다.

중앙종회의장 범해스님은 “이번 정기회는 내년 종단의 살림을 정하는 예산 종회인 동시에 종헌종법 개정안과 각종 인사에 대한 선출동의안을 다룬다”며 “산적한 의제가 중앙종회의원 스님 한분 한분 앞에 놓여있는 만큼 현명한 판단과 결정을 내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 등이 참여하는 상월선원 용맹정진에 대한 응원의 말도 남겼다. 범해스님은 “전 총무원장 스님의 용맹정진은 우리 종단 사부대중에게 부처님의 수행은 무엇인지 그 초심을 다시 돌아보게 만든다”며 “전 총무원장 스님과 여덟 스님의 대작불사가 원만회향하길 삼보전에 기원하며 많은 스님과 재가 신도들도 다양한 형태로 마음을 모아달라”고 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 또한 이번 정기회가 종단 한해 살림살이를 결정하는 만큼 중앙종회의원들에게 특별한 당부를 남겼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제36대 집행부가 제출한 예산안에 대해 “교구 및 사찰에서 충당되는 분담금으로 운영되는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원칙을 세우고 사부대중과 국민들에게 한걸음 다가가기 위한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종단 예산을 편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며 “내년은 10년마다 찾아오는 정기 분한신고의 해로 이와 관련된 사업을 비롯해 종단 목적 불사의 실질적 추진을 위한 사업 예산들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총무원장 스님은 “이같은 부분들을 고려해 중앙종무기관 예산안에 대해 잘 살피고 지혜를 모아주시길 당부한다”며 “승려복지제도 장기적 유지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승려복지법’ 일부 개정안 등 집행부에서 제출한 안건들에 대해서도 지혜로운 판단과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제217회 조계종 중앙종회 정기회가 11월5일 개원했다. 15일 회기로 열리는 이번 정기회에는 재적의원 81명 중 77명이 참석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217회 조계종 중앙종회 정기회가 11월5일 개원했다. 15일 회기로 열리는 이번 정기회에는 재적의원 81명 중 77명이 참석했다.
제217회 조계종 중앙종회 정기회가 11월5일 개원했다. 

중앙종회는 개원식에 이어 종헌 개정안 1건을 포함한 총 21개 안건을 채택했다. 제217회 정기회에 부의된 안건은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추대의 건, 교구도 특별분담사찰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분담사찰지정법’ 개정안 등이다.

종법 제개정안은 대종사 법계 품서자에 대한 기본자격요건을 강화하는 <법계법> 개정안 △총림 임회 구성위원 자격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총림법> 개정안 △모호한 조문과 포괄적 해석 등을 이유로 지난 회기 이월된 <징계법> 제정안 △조계종 스님 모두 의무적으로 매월 5000원에서 1만원을 납부해야 하는 ‘승려복지 본인기본부담금제도’를 명문화한 <승려복지법> 개정안 △시대 변화에 맞게 포교 용어와 구체적 업무 등을 구분한 <포교법> 일부 개정안 등을 논의한다.

종헌종법 제개정안 논의 후에는 불기 2563년도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종정감사를 실시, 종정 감사를 위해 휴회한 뒤 속개해 종무보고, 종책질의, 상임분과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활동 보고의 건 등을 다룬다.

주요 인사안도 주요 안건으로 오른다. 재심호계위원, 초심호계원장, 소청심사위원장, 소청심사위원 선출의 건을 비롯해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 및 감사 후보자 복수추천 동의의 건, 승가학원 이사 후보자 복수추천 동의의 건 등을 논의한다.

대종사 법계 특별전형, 법계위원 위촉, 기본선원 운영위원 위촉, 대한불교조계종유지재단 이사 선임 동의의 건을 비롯해 제214회 이월된 종단 표준의례의식 동의의 건도 함께 다룬다.

불기 2564년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은 마지막 안건으로 처리한다.
 

제217회 조계종 중앙종회 정기회가 11월5일 개원했다. 15일 회기로 열리는 이번 정기회에는 재적의원 81명 중 77명이 참석했다.
이번 정기회에는 재적의원 81명 중 77명이 참석했다.

이경민 기자 kylee@ibulgyo.com
사진=신재호 기자 air501@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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