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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가 되고 싶은 탄자니아 학생들”아름다운동행-불교신문 공동기획/ ‘부처님 품에서 행복한 아이들’ 캠페인④
탄자니아 보리가람 농업기술대학 학생들은 농업기술과 대학 교과과정을 배우며 미래를 향한 꿈을 키우고 있다. 특히 학교생활을 하며 불교에도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사진은 왼쪽부터 보리가람 대학 학생 플로리다 에라스토 밀림바 양, 퍼디난드 저머너스 탕구 군, 아우렐리아 안소니 마훈디 양, 페리스 살롬 마두후 군.

지난해 9월 아프리카에 불교를 전하고 탄자니아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종단이 설립한 보리가람 농업기술대학이 문을 열었다. 교육도량이 문을 연지 6개월 지난 현재 60명의 학생들은 식물 재배, 작물생산, 수확 관리 등 농업기술 등을 익히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와 함께 불교문화도 접하고 대학 교과과정도 이수하며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을 키우고 있다.

탄자니아 보리가람 대학 학생들은 오는 24일에는 한국에 도착해 연등회 등 불교문화의 정수를 체험할 예정이다. 한국 방문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은 “최고의 시설에서 교육받을 수 있어 좋다”고 입을 모았다.

플로리다 에라스토 밀림바(22세) 양은 “최고의 시설과 컴퓨터, 원예 수업을 배울 수 있는 보리가람 대학에 공부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퍼디난드 저머너스 탕구(22세) 군도 “독자적 운영을 목표로 한 농경 훈련이라는 대학 목표에 따라 현장 실습 중심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좋다. 탄자니아를 위한 한국불교와 조계종의 지원과 환대에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학에서 다양한 농업기술과 교육을 받고 탄자니아를 위해 일하고 싶다는 포부도 잊지 않았다. 특히 보리가람 대학에서 농업 기술을 바탕으로 정부에서 일하며 다른 이들을 돕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을 밝히는 이들이 많았다.

아우렐리아 안소니 마훈디(21세) 양은 “불교에서 강조하는 상호 이해와 협동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 다른 농부들을 돕고 그들의 삶과 수익을 증진시켜 줄 수 있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 대학에서 공부를 통해 공무원이 될 수 있는 꿈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페리스 살롬 마두후(22세) 군도 “대학에서 배운 기술을 바탕으로 자영업을 하거나 정부에서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기독교와 이슬람교, 토속종교를 믿는 이들이 대부분이지만 학생들은 보리가람 대학에서 생활하며 불교를 접하고 불교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마훈디 양은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는 것과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불교가 흥미롭게 생각됐다. 모든 것은 마음으로부터 시작된다는 말에 앞으로 좋은 마음과 좋은 생각, 좋은 행동을 하는 올바른 불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탕구 군 역시 “불교를 통해 마음이 편안해지고 여유로워져서 좋다. 앞으로 불교를 공부해 부처님 말씀대로 노력하며 살 것”이라고 밝혔다. 밀림바 양도 “더 많이 불교를 배워 진정한 불자가 되고 싶다. 불교는 나의 삶을 바꿔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엄태규 기자  che11@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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