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법주사 스님과 신도들이 지난 동안거 기간동안 상월선원에서 정진한 스님들의 다큐 영화인 아홉스님을 단체로 관람했다.
속리산 법주사 스님과 신도들이 지난 동안거 기간 동안 상월선원에서 정진한 스님들의 다큐 영화인 아홉스님을 단체로 관람했다.

속리산 법주사 대중들이 한국불교 역사상 최초로 천막에서 동안거 결제를 나며 극한의 상황에서 수행을 이어간 스님들의 다큐 영화인 '아홉스님'을 단체로 관람했다.

법주사는 6월2일 오후 청주 롯데시네마에서 주지 정도스님과 부주지 각운스님, 총무국장 보림스님을 비롯한 국장 스님들과 법주사신도회와 법주회, 보현회, 다도회, 관음회, 지장회 등에서 1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영화를 관람했다.

이날 법주사는 극장 한관을 통째로 빌려 단체로 관람했으며 코로나19의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발열체크와 손소독을 하고 입장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좌석을 한열씩 띄워 앉았다.

법주사 주지 정도스님은 “비닐 천막의 열악한 환경에서 목숨까지도 내놓고 정진하는 아홉분 스님들의 모습이 법주사 대중들과 신도들에게 귀감이 될 것 같아 단체로 관람을 하게 되었다”며 “오늘 영화 관람을 통해 스님들과 신도들이 더욱더 발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월선원 천막결사 현장에도 직접 찾았었던 연경희 법주사신도회장은 “추운 겨울에 차가운 곳에서 90일 동안 하루 한 끼만 드시면서 수행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하고 신심도 난다”며 “스님들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더 열심히 정진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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