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월선원 천막결사 정신 잇기 위해…5월 중 2회 실시

서울 수국사(주지 호산스님)가 위례 천막법당에서 세 달간 용맹정진한 상월선원 천막결사정신을 잇고 이를 대중과 함께 나누기 위한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템플스테이 이름은 상월묵언 템플스테이.

58일부터 10일까지, 515일부터 17일까지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상월선원운영 방식에 따라 묵언 중심의 1인 수행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하루 한 끼만 먹는 일종식을 해야 하며 휴대전화 등 일체의 전자기기 사용은 금지된다. 1만보 걷기 명상, 참선, 법문 듣기 등 다양한 수행 체험의 기회가 제공된다. 수행지도는 상월선원 천막결사에 직접 참여했던 호산스님이 맡는다.

수국사는 상월선원 천막결사운영 방식에 따라 총 9개의 텐트를 준비중이다. 코로나 예방 및 감염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되 대중이 함께 정진할 수 있도록 야외 공간도 별도로 마련했다.

호산스님은 상월선원 천막결사의 뜻을 이어 일반 사부대중도 템플스테이 형식을 통해 산사가 아닌 세속에서 1인 천막 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1인 수행을 통해 홀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스스로에 대한 자긍심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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