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복지재단 통해 산하 복지시설 9곳에 배분
위례 상월선원 정진 대중들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온정을 보탰다.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어려움이 작은 보탬이 되기 위해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보시한 것이다.
상월선원 정진 대중들은 2월25일 고양시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전달식을 갖고 마스크 1만개와 손세정제 1000개를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에 기증했다. 전달식에는 정진 대중 호산‧도림‧인산스님과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인스님, 사무처장 탄웅스님, 사무국장 능학스님, 덕양행신복지관장 성화스님 등이 참석했다.
상월선원 정진 대중 스님들은 정진 회향 당시 사부대중들이 후원한 공양금으로 마스크와 손세정제 후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이날 상월선원 정진 대중 스님들이 전달한 마스크와 손세정제는 덕양행신종합복지관을 비롯해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등 산하시설 9곳에 배분된다.
정진 대중을 대표해 호산스님은 “많은 물품을 전달해야 하는데 부끄럽다. 정진 대중 스님들의 뜻은 결사가 사부대중이 함께 하는 결사라는 점이었다”며 “국가적 어려움에 함께 하기 위해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인스님은 “상월성원 정진 대중 스님들이 용맹정진을 회향하며 보시한 소중한 마스크를 사회복지재단에 보시해 주셨다”며 “스님들의 따뜻한 마음을 받아서 재단 산하 시설에 잘 배부하겠다”고 말했다. 관장 성화스님도 “상월선원 정진 대중 스님들의 원력이 담긴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 코로나19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엄태규 기자 che11@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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