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월선원 정신 이어 한국불교 발전 위해 함께 노력하자”

위례 상월선원 정진 대중들이 2월18일 비구니 승가 발전을 위해 전국비구니회에 5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도림스님, 진각스님, 호산스님, 전국비구니회장 본각스님, 혜일스님, 인산스님.
위례 상월선원 정진 대중들이 2월18일 비구니 승가 발전을 위해 전국비구니회에 5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도림스님, 진각스님, 호산스님, 전국비구니회장 본각스님, 혜일스님, 인산스님.

위례 상월선원 정진 대중들이 비구니 승가 발전을 위해 정성을 보탰다. 상월정신 정신을 이어 한국불교 중흥을 이룰 수 있도록 정진 대중들과 비구니회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뜻도 모았다.

상월선원 정진 대중들은 2월18일 전국비구니회관 법룡사를 찾아 비구니회장 본각스님에게 비구니회 발전 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정진 대중 호산·진각·도림·인산스님과 외호 대중 혜일·효연스님이 참석했다.

이번 기금 전달은 정진 기간 동안 모은 공양금을 의미있는 일에 회향하자는 정진 대중의 뜻으로 이뤄지게 됐다. 이에 앞서 정진 대중들은 종단이 추진하고 있는 백만원력 결집불사와 선원 수좌 스님들의 복지를 위해 기금을 전달한 바 있다.

전달식에서 호산스님은 “결사 대중 스님들이 대중공양금을 의미 있게 써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아홉 분 스님들의 뜻을 받들어 비구니회를 방문하게 됐다”며 “비구니 스님들이 상월선원을 찾아 주시고 기도와 축원도 해 주셔서 가슴이 따뜻해지고 힘이 생겼다. 감사드린다. 상월선원 정신을 살려 한국불교 중흥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진각스님도 “회장 스님께서 직접 기도, 축원해 주시는 소리를 천막 안에서 잘 들었다. 비구니 스님들이 뜻을 함께 해주셔서 신심을 내고 정진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전국비구니회장 본각스님은 “전국비구니회를 찾아 주셔서 감사드린다. 상월선원에서 정진하신 정신을 사회를 위해 환원해 주시길 바란다”며 “어렵게 정진하셨던만큼 상월선원 정신을 놓치지 않고 이어나가 한국불교 중흥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 비구니 승가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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