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사회노동위 등 성명
“더 이상 다치지 않고
죽지 않고 일할 수 있는
당연한 권리를 위해”
불교 가톨릭 개신교 등 3개 종교 노동협력단체들이 안전한 일터와 사회를 위한 관련법률 제정 청원에 지지 의사를 표명하고 ‘생명과 안전이 가장 소중한 가치’임을 일깨우는 성명을 발표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천주교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는 9월17일 성명을 통해 “생명보다 이윤을 더 중히 여기는 천박한 기업문화로 인해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죽음으로 내몰리는 현실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더 이상 다치지 않고, 죽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이 당연한 권리를 위해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반드시 제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3개종교노동연대는 “대형 참사가 터질 때마다 너도나도 기업처벌법 제정을 주장해 왔지만 정작 이 법안은 단 한 번의 심의도 없이 폐기되어 왔다”며 “우리 종교인들은 노동자들과 시민이 이윤추구를 위해 희생당하는 불의한 현실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며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운동본부는 9월26일까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한 국민청원을 진행 중이다.
박봉영 기자
bypark@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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