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금지법 제정 촉구…140개 단체 26개 도시 순회"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평등버스가 8월1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26개 도시를 순회한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평등버스가 8월1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26개 도시를 순회한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염원하며 전국 26개 도시 순회를 같이 하기 위하여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소위 선진국 치고 차별금지법과 같은 법이 제정 안 되어 있는 곳은 없습니다민주주의가 정착된 나라치고 사람을 어떤 형태로 구분하여 차별하는 것은 상상 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은 2006년 국가인권위의 차별금지법 권고 이후 아직 국회 위 허공을 잠자리처럼 맴돌고 있습니다이번에는 국가인권위가 스스로 차별금지법 초안을 만들어 국회에 제정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이만큼만 변했습니다힘 있는 정당들은 여전히 이 눈치, 저 눈치 보며 저울질 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140여개 단체가 만든 차별금지법 제정연대가 전국을 13일 간 돌며 국민들께 직접 차별금지법 제정을 호소하는 평등버스에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는 함께 합니다

소위 이웃종교를 가지고 계시는 분들은 이야기 합니다차별금지법이 성소수자들의 동성간 결혼을 허용하는 법이라고 하면서 거짓되게 이야기 합니다.

아닙니다. 차별금지법은 성소수자를 비롯하여 사회적 약자(장애. 빈곤, 비정규직, 여성등)들이 직장에서니, 사회에서, 가정에서도 차별을 받아 해고를 당하거나, 부당하고, 반인권적 행위등을 그들에게 못하게 하는 법입니다부처님께서도 특히 인간의 외모, 색깔, 신분에 차별을 엄격히 금하시며 마음의 탐,,치를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하셨습니다.

부처님 당시에도 어제까지 천민 출신인 사람도 출가하여 수행을 하게 되면 그 나라 왕도 절을 하고, 공양을 올리는 것이 당연시 받아들였음을 부처님 경전에 자주 나타날 뿐만 아니라 수행의 최고의 경지에 이르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그 동안 사회노동위는 수년간 차별금지법을 제정과 사회적 약자들을 위하여 인권, 빈곤, 노동 단체등과 지원, 연대 해 왔습니다. 올해 1월부터 격주 목요일 광화문 정부청사앞에서 스님들과 같이 차별금지법 제정 기도회를 16차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선뜻 나서지 않을려고 하는 곳, 힘들고, 지치고 고통스러운 현장, 가족으로 부터도 소외 받는 분들, 해결될 것 같지 않은 노동 현장등에 함께 해 왔습니다이것이 부처님 정신이요, 보살 정신이라 믿습니다.

이번 차별금지법 평등버스 전국순회도 이런 마음으로 그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곳곳에 스님들도 그들의 차별금지법 제정 희망버스에 동참할 것입니다그리고 불, 보살님들께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도 올 릴 것입니다.

혹 평등버스가 불자님들 옆으로 지나가는 것이 보인다면 손 흔들어 주신다면 커다란 힘이 될것입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를 비롯한 차별금지법 제정연대는 평등버스의 첫 행선지 강원도 춘천에 도착해 차별금지법 제정을 호소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를 비롯한 차별금지법 제정연대는 평등버스의 첫 행선지 강원도 춘천에 도착해 차별금지법 제정을 호소했다.
8월17일 국회 앞에서 26개 도시 순회 대장정을 시작하며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8월17일 국회 앞에서 26개 도시 순회 대장정을 시작하며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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