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 대중법회 취소 및 관광 등산객 출입 차단
통도사 - 법사 대중법문 없애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

영축총림 통도사는 코로나19예방을 위해 2월19일부터 21일까지 경내 전체방역을 실시했다.
영축총림 통도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2월19일부터 21일까지 경내 전체방역을 실시했다.

부산 영남지역 사찰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산문을 폐쇄하거나 법회를 금지하는 특단의 조치에 들어갔다.

범어사, 통도사는 대구지역 종교단체 보균자에 의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요법회, 초하루 법회를 비롯한 대중 법회를 취소하며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나서고 있다.

금정총림 범어사(주지 경선스님)은 2월23일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사태가 호전될 때까지 모든 대중법회를 취소한다. 이 기간 동안 범어사를 찾는 관광객, 등산객의 출입을 차단하기로 했다.

참배를 위한 신도는 사찰입구에서 인적사항을 기록하고 마스크 착용을 해야만 출입이 가능하다. 범어사 입구와 각 전각에 손 소독제도 비치했다.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문스님)는 불공과 축원, 회향시식은 수행대중 자체적으로 진행하되, 법사 스님의 대중법문은 하지 않는다.

법회 동참을 원하는 신도들은 온라인 기도접수를 권장하고, 법회 전 과정을 녹화하고 홈페이지에 게재해 각 가정에서 법회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도량참배와 법회 참여를 원하는 신도들에 대해서는 도량출입시 발열 체크와 경내 마스크 착용, 손세정제 사용을 의무화했다. 대응지침 적용기간은 2월24일 초하루법회부터 3월9일 출가열반절 회향까지이며, 법회 차량은 운행하지 않는다. 통도사는 2월19일부터 21일까지 경내 전체방역을 실시했다.

조계종부산연합회(회장 원허스님)은 2월24일 음력2월 초하루법회를 가정법회로 전환할 것을 회원 사찰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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