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주요사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
대구·경북 주요사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
  • 박광호 대구·경북지사장
  • 승인 2020.02.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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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사 - 법회 성지순례 취소 및 마스크 미착용시 출입 통제
은해사 - 3월4일까지 산문폐쇄 및 기도 법회 전면 취소
불국사 - 입장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직지사 고운사도 기도 법회 등 전면 취소 조치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대구와 청도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2월21일)된 이래 대구·경북지역의 조계종 5개 교구본사를 포함한 지역소재 사찰은 각종 법회를 취소 또는 축소하고 참배객들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코로나19의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19 감염병이 전국 17개 시도에서 발병한 가운데 슈퍼감염지로 지목받고 있는 대구신천지교회와 청도의 대남병원이 소재한 대구·경북지역 불교계역시 감염병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구에 소재한 팔공총림 동화사는 2월23일 오전 음력초하루 법회와 108성지순례 그리고 천수다라니기도의 취소를 공지하고 마스크 미착용 시 참배객의 출입을 통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사태 진전에 따라 강화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영천의 제10교구본사 은해사는 2월22일부터 3월4일까지 ‘은해사 산문폐쇄 및 전면 출입 통제 지침’을 발표하고 대중이 모이는 기도와 법회 등의 종교 활동을 전면 취소하고 은해사 종무원을 제외한 모든 외부인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기로 했다.

경주의 제11교구본사 불국사 역시 모든 입장객들에게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을 공지하고 입장객들에게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대인간 접촉을 최소화 할 것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김천의 제8교구본사 직지사와 의성의 제16교구본사 고운사 역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염병 예방의 일환으로 대중이 모이는 법회와 기도를 취소 또는 중단하고 당국이 마련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긴급 지침’을 홍보하는 등 코로나19의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대구지역 최대의 도심 포교당인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역시 3월 10일 예정된 입학식과 예정된 법회를 연기 또는 취소하고 방송법회로 전환했으며 산문을 잠정폐쇄하여 코로나19의 감염원을 차단하기로 했다.

대구·경북소재 교구본사들은 이번 코로나19 감염병 사태 관련 “사찰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대인 접촉차단을 위한 여러 가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역부족인 상황”이라며 “질병관리본부에서 마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비 및 예방 행동수칙을 꼭 지켜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19 감염병과 관련한 자세한 신고 상담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또는 지역번호+다산콜센터 120와 지역번호+11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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