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바다 속 방치된 스텔라데이지호…“유해 수습 나서야”
아직 바다 속 방치된 스텔라데이지호…“유해 수습 나서야”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9.04.26 1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등 90여 개 단체들로 구성된 ‘스텔라데이지호 가족 및 시민대책위원회’는 2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정부에 사고 원인 규명과 적극적인 유해 수습을 촉구했다.

조계종 사노위 등 90여 개 단체
유해수습·침몰 원인 규명 촉구

지난 2017년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한국 화물선 스텔라데이지호 사고 희생자 가족과 시민사회단체들이 정부에 사고 원인 규명과 적극적인 유해 수습을 촉구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스님)등 90여 개 단체들로 구성된 ‘스텔라데이지호 가족 및 시민대책위원회’는 오늘(4월2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깊은 바다 속에는 수습되지 못한 우리 국민들이 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날 “희생자 가족들의 고군분투로 어렵게 심해수색이 시작됐으나 곧바로 중단됐다”며 “정부를 믿고 추가 수색을 기다렸으나 여전히 외교는 ‘고민과 협의’를 하고 있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침몰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기 위해서는 미완으로 남은 심해 수색 과업을 끝내 달라”면서 “관계부처와 국내외 전문가, 가족 등으로 구성된 유해 수습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의 공식 면담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날 사회노동위원 인우스님은 이날 발언을 통해 “가족들의 아픔이 치유될 수 있도록 정부는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17년 3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부근 항구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던 스텔라데이지호는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 해역에서 침몰되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한국인 8명과 필리핀인 등 총 24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 중 22명이 실종 상태다. 아직까지 침몰원인 규명과 유해수습 등이 요원한 상황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