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9회 중앙종회 정기회 의사일정 확정

2018년도 중앙종무기관 예산안 승인과 조계종 원로회의 의원 추천 건 등을 다룰 제209회 중앙종회 정기회 의사일정이 확정됐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원행스님)는 209회 중앙종회 정기회 하루 전날인 지난 10월31일 제10차 의장단 상임분과위원장 총무분과위원회 연석회의를 열고, 원로회의 의원 추천의 건, 종헌 개정의 건, 종법 제·개정의 건 등 18개 의안을 확정했다.

특히 이번 중앙종회 정기회에서는 설정스님이 지난 9월15일 원로회의 의원직을 사직하고, 오는 12월10일에는 종산스님과 월파스님의 임기 만료 등으로 공석이 됨에 따라, 원로회의 의원 추천 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원로의원 후보로는 월정사 원행스님, 송광사 현호스님, 봉선사 일면스님이 추천됐다.

이번 정기중앙종회는 11월1일 개원과 동시에 원로회의 의원 추천의 건, 종정감사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불기 2561년도 중앙종무기관에 대한 종정감사의 건 등을 다루고 휴회에 들어간다. 

이어 11월8일 오전10시 속개해 종헌 개정의 건, 종법 제·개정의 건, 불기2562년도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 대종사 법계 특별전형 동의의 건, 문화재사찰 도로명칭 삭제 중지 성명서 채택의 건 등을 오는 15일까지 차례로 다룰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초심호계위원, 법규위원, 소청심사위원, 종립학교관리위원 등을 선출한다. 

초심호계위원 왕산스님 후임으로 왕산스님과 법성·선문스님이 복수추천 됐으며, 법규위원 대원스님 후임으로 보인스님, 정여스님 후임으로 도호스님, 선재스님 후임으로 혜경스님이 각각 추천됐다. 또 종립학교관리위원 삼혜스님 후임으로 선웅스님, 승언스님 후임으로 정오스님, 정덕스님 후임으로 자현·덕산스님이 추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