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본사, 중앙종회, 포교신도단체 등 500여 명 대상
검토 후 2022년 초 제8대 포교원 포교 종책으로 발표

조계종 포교원(원장 범해스님)이 8대 포교원 종책 수립을 위해 7월 한 달간 포교 종책 개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교구본사 주지를 비롯해 중앙종회의원,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종무원, 전법중심도량 주지, 사찰 불교대학 학장, 교구본사 포교국장, 포교단체장, 신도단체장, 중앙종무기관 차팀장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앞서 범해스님은 4월22일 포교원장 취임 후 일성에서 “사부대중이 함께 하는 포교 종책 수립, 현장에서 생동하는 전법활동, 미래불교 기틀을 놓는 포교”를 핵심 기조로 내세우고 포교현장의 소리에 귀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법의 중심역할을 할 전국 교구본사는 물론 입법기구인 중앙종회, 행정기구인 중앙종무기관의 원활한 소통, 지역 사찰과 포교신도단체 등과 종책을 고민하고 공유하면서 시행해 나가겠다는 의미다.
이번 설문조사는 포교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출발점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포교원은 그동안 숙고를 거쳐 총 39개 문항을 설문지에 담았다. 포교종책에 대한 평가를 비롯해 △‘포교’ 이미지 조사 △향후 포교원에서 집중해야 할 계층과 직능 △포교종책 수립의 주안점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또 현재 포교원 개발 예정인 중점 사업의 우선순위 외에 △포교원에서 관리운영하고 있는 제도 개선 방향 △포교단체 및 신도단체 활성화를 위한 중점사항 △어린이청소년 포교 활성화를 위한 제언 △포교예산의 확충방안 △포교의 미래를 위해 관심을 기울여야 할 분야 등에 대한 문항도 포함돼 있다.
한편 포교원은 7월 중 설문조사를 마감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설문답안을 세부 검토한 후 2022년 초 제8대 포교원 포교 종책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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