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성모병원 등 병원 3곳에 사찰음식 총 450인분 후원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과 은평구청에 1000만원씩 기탁
서울 진관사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금 2000만원과 함께 사찰음식 450인분을 전달하며 힘을 보탰다.
진관사(주지 계호스님)는 3월6일 은평구청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김미경 구청장에게 기탁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일선에서 활약중인 의료진들을 격려하기 위해 3월6일 은평성모병원과 은평구보건소, 9일에는 서울재활병원을 연이어 방문해 사찰음식을 150인분씩 전달했다.
조계종 사찰음식 명장 제2호인 주지 계호스님을 비롯한 진관사 대중 스님들이 만들어 공양한 사찰음식은, 의료진들이 기력을 보강하고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찰밥과 쑥국, 봄나물 등으로 마련됐다. 기탁 성금은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은평구 관내 어르신과 소규모 시설 노숙인, 격리 복지시설 입소자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진관사는 이에 앞서 3월3일에는 본지와 조계종, 아름다운동행이 공동 주최하는 ‘코로나19 피해 지원과 예방을 위한 긴급 모연’에도 1000만원을 기탁했다.
진관사 주지 계호스님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의료진들의 심신의 고충을 해소하고 응원의 힘을 보태기 위해 소찬이지만 마련했다”면서 “의료진과 환자는 물론 국민 모두가 함께 이겨나가야 할 때다. 저희도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는 염원으로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길 간절히 축원 올리겠다”고 밝혔다.
박인탁 기자
parkintak@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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