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노동위, 모란공원 참배 새해 다짐 ‘약자와 함께’
사회노동위, 모란공원 참배 새해 다짐 ‘약자와 함께’
  • 박봉영 기자
  • 승인 2020.01.0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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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아파하고 함께 눈물 짓겠습니다”
사회노동위는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 묘역을 참배하고 “중생이 부처라는 말을 되새기면서 좀 더 우리 불교가 사부대중이 부처님이 깨달은 연기적 이치를 사회적 약자의 삶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발원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1월3일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 묘역을 참배하고 “중생이 부처라는 말을 되새기면서 좀 더 우리 불교가 사부대중이 부처님이 깨달은 연기적 이치를 사회적 약자의 삶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발원했다.

종단을 대표해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관세음보살이자 보현보살의 역할을 해온 사회노동위원회가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 묘역을 참배하고 '약자와 함께 하는 2020년'을 다짐했다.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스님)13일 남양주 마석에 위치한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 묘역을 참배했다. 총무원 사회국장 혜도스님과 사회노동위 부위원장 지몽스님과 혜문스님, 사회노동위원 백비스님, 시경스님을 비롯해 양한웅 집행위원장과 집행위원 등이 참석했다.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 묘역은 전태일, 문익환, 박종철, 노회찬 등 한평생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에 헌신한 이들의 묘가 모여있다.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야간작업 중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 씨의 묘소도 이곳에 있다.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스님)는 1월3일 남양주 마석에 위치한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 묘역을 참배하고 '약자와 함께 하는 2020년'을 다짐했다.
사회노동위원회는 1월3일 남양주 마석에 위치한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 묘역을 참배하고 '약자와 함께 하는 2020년'을 다짐했다.

사회노동위는 새해 첫 걸음으로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 묘역을 찾아 참배함으로써 올해에도 아픔의 현장, 노동의 현장, 부조리의 현장에서 대중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부위원장 지몽스님은 전태일 열사 묘소를 참배한 뒤 기득권과 권력의 부조리와 불평등과 차별에 맞서서 자유와 인권과 정의를 외친 많은 노동자와 학생, 지식인, 장애인 등 민주 열사들이 묻혀있는 이곳에 처음 왔다. 부끄럽다며 조의를 표했다.

지몽스님은 사회적, 구조적인 문제로 집단의 편견으로 고통받고 아파하는 사람을 보면 함께 곁에서 같이 아파하고 눈물을 짓는 것이 대승보살행의 진정한 의미일 것이라며 사회노동위원회가 중생의 아픔을 능히 알고 위로해주는 관세음보살의 화현으로, 보현보살의 보현행원을 펴는 실천적 기구로서 한층 더 성장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사회노동위는 중생이 부처라는 말을 되새기면서 좀 더 우리 불교가 사부대중이 부처님이 깨달은 연기적 이치를 사회적 약자의 삶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발원했다.
 

사회노동위원과 집행위원 등이 전태일 열사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사회노동위원과 집행위원 등이 전태일 열사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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