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연우야’ 봉사단 무료진료 4만명 돌파
‘반갑다 연우야’ 봉사단 무료진료 4만명 돌파
  • 홍다영 기자
  • 승인 2019.12.0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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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부터 시작된 봉사단 활동
올해까지 누적 진료횟수 300회
진료자수 4만명 넘는 성과 올려
조계종 중앙신도회 봉사단체 반갑다 연우야가 4만번의 인연 행사를 12월5일 열었다. 사진은 행사 이후 기념촬영.
조계종 중앙신도회 봉사단체 반갑다 연우야가 4만번의 인연 행사를 12월5일 열었다. 사진은 행사 이후 기념촬영.

2006년 출범 이래 13년 동안 자비의 인술을 펼쳐온 ‘반갑다연우야’가 무료진료 인원 4만명을 돌파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반갑다연우야는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날마다좋은날에 소속된 의료봉사단체이다.

조계종 중앙신도회는 12월5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의료 활동에 매진해 온 봉사단 '반갑다 연우야'의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를 열었다.

반갑다연우야는 2006년 4월13일 발족한 이래 각종 복지시설과 농어촌, 수해지역, 이주노동자 시설을 방문해 무료진료를 하고, 해외봉사도 했다. 종합검진과 진료장비를 탑재한 버스를 이용해 봉사가 필요한 이들을 집적 찾아다니며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현재까지 진료횟수 총 306회, 진료인원 4만153명을 달성했다.

‘반갑다 연우야’의 업적은 자발적인 불자 봉사단과 뜻있는 후원자들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어서 더욱 값지다. 처음 20여 명의 봉사 및 후원자로 시작된 이들 활동은 이후 종합검진과 치과 진료가 가능한 이동진료버스 2대를 확보했고, 현재 300여명의 정기 후원자가 참여하는 단체로 발전했다.
 

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이 오랫동안 봉사를 함께 해온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이 오랫동안 봉사를 함께 해온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장성원 중앙신도회 팀장이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장성원 중앙신도회 팀장이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2007년 김천 청암사에서 비구니 스님과 지역의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첫 무료검진을 실시한 반갑다 연우야는 2008년 교계 처음으로 휠체어 리프트를 장착한 이동치과검진버스를 시작했다. 발대식을 가진지 3년7개월여 만에 도움 받은 인원이 1만명을 넘어섰다.

2011년 3월부터는 한방진료버스 운행을, 2013년 10월 다문화·이주민 가족을 위한 독감백신지원사업을, 2018년 5월부터 사랑의 무료급식소 봉사를 펼쳤다. 반갑다연우야가 진행하는 봉사는 힘들게 사는 아픈 이웃들의 병을 치료할 뿐 아니라 지친 마음까지 어루만져 주었다.

몽골을 비롯해 국외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도 방문했다. 2014년까지 라오스, 미얀마, 네팔에서 매년 한 차례 의료봉사를 다녀왔다. 네팔 동자승기숙사 건립, 라오스 유치원 건립, 교육에 필요한 컴퓨터를 전하고 오지 학교에 자전거도 후원했다.

최근에는 미혼모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장터를 비롯해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법당에 무료 한방진료 부스를 차려 무료진료 하는 등 사회 곳곳에 자비 손길을 건넸다.

이에 중앙신도회는 12월5일 열린 축하자리에서 봉사단장을 비롯해 한의사불자연합회 역대회장, 전국병원불자연합회, 마하의료회와 후원기업, 이주민법당 주지, 지도법사스님 등 총 43명에게 공로·감사패를 수여했했다.

반갑다연우야 지도법사 원묵스님과 법상스님,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감사패를, 봉사단장을 포함한 봉사단원과 한의사불자연합회, 전국병원불자연합회, 마하의료회원 등이 공로패를 수상했다.
 

축하공연.
축하공연.

황채운 반갑다연우야 봉사단장은 “반갑다연우야라는 자비의 나무가 300회를 넘어 500회, 1000회로 나아갈 수 있는 아름드리나무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스님은 포교연구실장 정인스님이 대독한 치사에서 “숭고한 헌신으로 일궈온 4만명의 인연들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며,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는 보살 모습으로 우리와 함께하리라 믿는다”고 치하했다.

이기흥 중앙신도회장도 “이 숫자는 단순한 산술적 의미를 넘어 어려움 속에서도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해온 반갑다 연우야 황채운 단장님과 단원, 전국병원불자연합회, 한의사불자연합회, 마하의료회 임원 및 회원들의 노력과 희생의 결과”라며 “날로 각박해져 가는 사회에서 보석처럼 영롱하게 빛나는 업적으로 우리 가슴 속에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원주공공기관불자연합회(회장 심무경, 국립공원관리공단 감사)는 지난 4일 한국광물자원공사 대강당에서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륜스님 초청 행복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지난 4월10일 창립 이후 활발한 신행활동을 이어온 불자연합회가 혁신도시에 상주하는 13개 공공기관 직원과 원주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후원했다.

법륜스님 등장과 함께 시작된 강연은 '행복한 가정, 건강한 사회를 위한 행복한 대화'를 주제로 2시간 동안 즉문즉설 형식으로 펼쳐졌다. ‘결혼을 해야 할까요’‘워킹맘으로 몸과 마음이 힘듭니다’‘ 삶의 의미를 모르겠어요’ 등 누구나 한번 쯤 해봤던 고민들을 망설임 없이 물었고, 스님은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해답을 내놔 시민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주었다.
 

원주공공기관불자연합회의 법륜스님 초청 강연.
원주공공기관불자연합회의 법륜스님 초청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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