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원행스님, 문화창달위원 16명 위촉
“불교문화분야 총망라해 고견 모아달라”
위원장엔 진우스님, 위원간 호선 통해 선출

찬란한 불교 전통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하고, 불교문화의 다양성과 창조성을 제고하기 위한 문화창달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7월16일 위촉식 이후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문화창달 위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찬란한 불교 전통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하고, 불교문화의 다양성과 창조성을 제고하기 위한 문화창달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7월16일 위촉식 이후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문화창달 위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찬란한 불교 전통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하고, 불교문화의 다양성과 창조성을 제고하기 위한 문화창달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716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문화창달위원 1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위촉받은 위원은 도법스님(남원 실상사 회주) 원명스님(서울 봉은사 주지) 진우스님(불교신문사 사장) 현법스님(총무원 문화부장, 당연직) 명법스님(은유와마음연구소 대표) 강소연(중앙승가대 문화재학과 교수) 김봉렬(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문화재위원회 위원장) 김호석(조선 전통 초상화 기법 화가) 로버트 파우저(언어학자) 변영섭(전 문화재청장) 오세경(불교TV 방송작가) 오태수(전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 유동종(KBS 다큐멘터리 전문 PD) 이선민(조선일보 선임기자) 정천기(연합뉴스 기획조정실 부실장) 조현(한겨레신문 기자) 등이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왼쪽)이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에게 문화창달위원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왼쪽)이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에게 문화창달위원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전통문화를 비롯해, 건축, 언론, 인문학,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전문가들로 위원회를 구성했다는 평가다. 문화계 중진 스님을 비롯해 객관적 시각을 담보할 외부 인사를 섭외한 점도 눈길을 끈다. 문화창달위원들은 2년간 빠르게 변화하는 문화 패러다임을 분석하고 한국불교와 종단이 나아가 방향에 대해 문화적 관점에서 해법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촉장 전달식 이후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이웃 국가인 중국과 일본에 비해 우리는 조선시대를 거치고 이후 서구 문물이 들어오면서 제대로 불교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지 못한 점이 있다문화 분야에서 종단과 불교를 대표하는 분들인 만큼 앞으로 자주 모여 불교문화의 계승·발전·창조를 위한 고견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이와 함께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문화재를 점단위에서 면단위 시각으로 개선시키는 부분부터 불교전통문화를 홀대하는 정부 정책까지 모든 문화 분야를 총 망라해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화창달위원회는 1차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 간 호선을 통해 위원장에 진우스님을, 부위원장엔 원명스님, 변영섭 전 문화재청장, 이선민 조선일보 선임기자를 선출했다. 아울러 향후 사업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촉장 전달 이후 총무원장 원행스님(가운데) “문화 분야에서 종단과 불교를 대표하는 분들인 만큼 앞으로 자주 모여 불교문화의 계승·발전·창조를 위한 고견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위촉장 전달 이후 총무원장 원행스님(가운데) “문화 분야에서 종단과 불교를 대표하는 분들인 만큼 앞으로 자주 모여 불교문화의 계승·발전·창조를 위한 고견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성진 기자 sj0478@ibulgyo.com
사진=신재호 기자 air501@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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