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위대한 스승 싯다르타 ‘뮤지컬’로 만나다
인류의 위대한 스승 싯다르타 ‘뮤지컬’로 만나다
  • 박인탁 기자
  • 승인 2019.06.27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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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일대기 담은 창작 뮤지컬 ‘싯다르타’
​​​​​​​9월5~29일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서

 

부처님의 결혼과 출가·성도를
두시간동안 22곡에 맞춰 재현

뮤지컬배우 이유, 가수 곽동현
부처님 역 더블캐스팅돼 열연

서울 공연 시작으로 전국순회
브로드웨이 등 해외 진출 추진

예수의 마지막 7일간의 행적을 담아낸 록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Jesus Christ Superstar)’. 1971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후 전세계에서 공연하고 영화로도 제작되는 등 여전히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반해 불교 뮤지컬은 그동안 몇 차례 제작되긴 했지만 흥행몰이에는 실패했다. 이 가운데 부처님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 싯다르타가 오는 9월 무대에 오른다. 국내 순회공연은 물론 아시아 각 국, 더 나아가 2022년에는 뮤지컬 본고장인 미국 브로드웨이와 영국 웨스트엔드 등지에서 공연을 선보이겠다는 당찬 목표도 세웠다.

뮤지컬 제작업체 엠에스엠시(MSMC)는 오는 95일부터 29일까지 총30회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1184)에서 뮤지컬 싯다르타(The life of Siddhartha)’를 공연한다.

뮤지컬 싯다르타는 2600여 년 전 신이 아닌 인간으로서 처음 깨달음을 얻어 부처님이 되신 고타마 싯다르타의 일대기를 드라마틱한 구성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 그리고 새로운 무대기술로 공연하는 대극장용 창작 뮤지컬이다. 특히 뮤지컬 싯다르타는 인도 북부 카필라바스투의 태자 싯다르타가 화려한 왕관을 버리고 출가해 6년간의 고행 끝에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연대기가 아닌 신부를 맞이하던 19세 그 날, 출가를 결심하던 29세 그날, 깨달음을 얻은 35세 그 날, 그 세 번의 그 날을 조명하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120분 동안 전개되는 뮤지컬 드라마와 22곡의 음악을 통해 부처님의 출가 전 왕궁생활부터 사문유관(四門遊觀) 후 태자 싯다르타가 전륜성왕의 왕위를 버리고 출가한 이유, 싯다르타가 깨달음을 얻어가는 수행과정, 전하는 가르침 등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를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지난 6월18일 쇼케이스에서 싯다르타와 야소다라 역을 맡은 가수 곽동현과 배우 최은미가 노래하는 모습.
지난 6월18일 쇼케이스에서 싯다르타와 야소다라 역을 맡은 가수 곽동현과 배우 최은미가 노래하는 모습.

뮤지컬 싯다르타 공연에는 20여 명의 뮤지컬 배우는 물론 스태프들이 관객 친화력이 높은 쇼뮤지컬로 공연한다. 지난 4월 오디션을 통해 남자 주인공인 싯다르타 역에는 뮤지컬 배우 이유, 가수 곽동현이, 여자 주인공인 야소다라 역에 걸그룹 출신 배우인 최은미, 노을이 더블 캐스팅됐다. 뮤지컬 배우 이유는 2015년 뮤지컬 신과 함께-저승편로 데뷔했으며 뮤지컬 김종욱 찾기’ ‘뿌리 깊은 나무’ ‘살리에르’ ‘잃어버린 얼굴 1895’ 등에 출연해 주목받는 연기를 펼쳐왔다.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에서도 연기했다.

가수 곽동현은 2005년 해변가요제 대상에 이어 2010년 추풍령가요제 대상, 2017JTBC 팽텀싱어 준우승 등 탄탄한 실력을 겸비한 뮤지션이다. MBC ‘복면가왕KBS2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해 폭발력 있는 가창력을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배우 최은미는 아이돌 걸그룹 투엑스(Two X)에서 으로 활동했다. 영화 보이언시’ ‘어뎁테이션등을 통해 영화배우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공연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배우 노을은 아이돌 걸그룹 레인보우 멤버로 2009년 데뷔했다. MBC 드라마 닥터진tvN 드라마 좋맛탱-좋은 맛에 취하다등에 출연하면서 배우로서의 가능성도 인정받았다.

또한 이를 뒷받침할 스태프로 뮤지컬 온조후토스’ ‘서울이 되다등을 제작한 김면수 대표프로듀서와 뮤지컬 미스피가로’ ‘홍길동’ ‘스타라이트’ ‘서울이 되다등을 연출한 김승원 프로듀서, 뮤지컬 스타라이트’ ‘서울이 되다등을 작곡한 조범준 작곡가, 김성한 세컨드네이처댄스컴퍼니 예술감독이 안무지도를 맡는다. 뮤지컬 싯다르타 제작을 맡은 엠에스엠시와 그 구성원들은 2006년 팝페라뮤지컬 카르멘을 시작으로 뮤지컬 미스피가로’ ‘홍길동’ ‘후토스’ ‘온조’ ‘서울이 되다’ ‘스타라이트등 대형 창작 뮤지컬을 전문적으로 제작해 왔다.

엠에스엠시는 지난 618일 서울 역사책방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더블 캐스팅된 싯다르타와 야소다라 역의 가수 곽동현과 배우 최은미가 노래를 선보이며 공연의 성공을 약속했다. 이어 지난 1일 주역 및 조단역 대본 리딩 및 전체 킥오프 미팅을 가진데 이어 오는 12일부터 본격적인 공연 연습에 들어갈 예정이다.

뮤지컬 싯다르타는 오는 9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전국 순회공연을 갖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1년에는 일본과 중국, 대만, 태국 등 아시아지역 순회공연을, 2022년에는 미국 브로드웨이와 영국 웨스트엔드 등지로 월드투어를 떠난다는 구상이다.

김면수 뮤지컬 싯다르타 대표프로듀서는 예수님을 다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라는 세계적인 뮤지컬이 있는 반면 부처님을 조명하는 뮤지컬이 없는 게 아쉬워 불자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뮤지컬 싯다르타를 만드는 만큼 앞으로 스님과 불자님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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