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

불기 2561 (2017).10.19 목

사이드바 열기
상단여백
HOME 종단
"불교닷컴, 조카를 아들로 몰아가더니 이번엔 조카를 딸로"투표 두 시간 앞두고, 흑색 비방 보도에 "용납못할 불교 파괴세력"
불교닷컴 캡쳐 화면.

1991년 전영수 씨 딸 입적
1999년 인지소송 제기
2000년 김씨, 설정스님에 참회

알면서도 "소송->취하 후 입적" 바꾸어 허위 보도

제35대 조계종 총무원장 후보 설정스님에 대한 무차별적인 의혹을 제기해온 불교닷컴이 전욱진 씨를 아들로 몰아가더니 이번에는 급기야 조카를 딸로 둔갑시키려 해 충격을 주고 있다. 그것도 총무원장선거 투표가 개시되기 2시간 전의 일이다. 10월12일 오전 10시52분 게재한 ‘전○경, 설정스님의 속가 맏형에 입적 “확인”’ 제하의 기사를 통해서다.

본지는 취재 결과 전○경이 설정스님의 조카라는 점을 확인했다. 설정스님의 형인 전영수 씨의 양녀로 1991년 입적돼 있다.

그러나 불교닷컴은 뻔한 사실을 보도하면서 친자인지소송 후 전영수 씨의 딸로 입적된 것처럼 보도함으로써 ‘설정스님과 전○경의 관계’를 부각시키는데 치중했다.

하지만 이는 분명하게 오류가 있다. 전○경은 1991년 2월 설정스님의 형인 전영수 씨의 자녀로 입적돼 있었다. 신고자는 부친이다. 설정스님의 조카가 된다.

친자인지소송은 1999년 11월 제기됐다. 전○경이 전영수 씨의 호적에 오른지 8년 뒤의 일이다. 

그럼에도 불교닷컴은 친자인지소송 뒤 설정스님의 형인 전영수 씨의 자녀로 입적한 것처럼 제3자 코멘트를 이용했다. 전○경의 생모 김 씨를 잘 아는 한 인사라며 쓴 코멘트는 “김 씨는 수덕사에 설정 스님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소송을 진행한 것으로 안다. 송달거부로 소송이 취하되려고 할 때, ‘어떻게 이런 일(소장 접수 거부로 소송 취하)이 벌어질 수가 있냐’며 분개했다”는 것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된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고 보도해놓고도 이에 배치되는 논리를 편 것이다. 불교닷컴은 10월10일자 ‘본지, 친자인지 소송 진행경과 확인’ 기사에서도 친자인지소송 후 설정스님의 형 전영수씨의 호적에 입적한 것으로 보도했다. 허위사실을 쓰면서까지 조카를 딸로 둔갑시키려는 불교닷컴의 의도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전○경의 생모 김 씨는 다른 사람의 사주로 이같은 일을 저질렀음을 고백하고 설정스님에게 참회했다. 김 씨는 2000년 6월 작성해 조계종 호법부에 제출한 공증서에서 “본의 아니게 다른 사람의 유도에 의하여 평소에 존경하던 설정스님께 사실 아닌 진정을 함으로써 그 분의 명예를 훼손하고 귀 교단에 물의를 일으킨데 대한 반성과 더불어 참회하며…”라고 반성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수덕사 관계자는 "불교닷컴이 총무원장 선거가 열리기 직전에 이처럼 보도한 의도가 뻔한 것 아니겠냐"며 "교묘한 글쓰기로 조카를 딸로 둔갑시키는 보도를 한 불교닷컴은 용납못할 불교파괴세력이며, 응당 책임을 묻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설정스님은 지난 9일 선거대책위를 통해 "제기된 친자 의혹과 관련해 선거 후라도 유전자검사 등을 통해 한치의 의혹을 남기지 않고 진실을 밝힐 것이며, 선거를 이용해 중상모략하는 무리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봉영 기자  bypark@ibulgyo.com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봉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2
전체보기
  • 안경 2017-10-13 16:04:31

    취재해서 쓴거잖아
    글 읽을 줄모르니?
    불교닷컴이 일부러 허위보도 했다고 반박하는 기사잖냐
    이 빙쉬 눈깔이 삐었나   삭제

    • 기자라면 이런 의혹을 파봐라 2017-10-12 13:27:55

      기자라면 이런 의혹을 한번쯤 파봐라...한쪽 말만 귀담아 듣지 말고...   삭제

      포토뉴스
      여백
      여백
      여백
      여백
      icon
      "SNS에서도 불교신문
      뉴스를 받아보세요"

      kakaostory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