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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적 성과보다 체계적인 포교위해 노력할 것”아름다운동행-불교신문 공동기획/ ‘부처님 품에서 행복한 아이들’ 캠페인⑤

탄자니아에 설립된 보리가람 농업기술대학은 탄자니아를 이끌어 나갈 농업인재 육성과 함께 한국불교를 아프리카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보리가람 대학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아름다운동행은 탄자니아에 ‘아름다운동행 법인’을 설립했다.

지난 1월 법인처장으로 임명된 성유스님<사진>은 현지에서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한국불교를 알리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학교 관리와 법당 운영, 연등만들기, 선무도 수련, 반야심경 독송 등을 통해 학생들이 불교문화에 관심을 갖도록 역할을 하고 있다. 학생들의 농업 실습에도 함께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스님의 영향으로 낯선 불교문화에 호기심을 갖고 더 많이 불교를 공부하고 싶다는 학생들도 나오고 있다.

“보리가람 농업기술대학은 농업지도자를 양성하는 전문대학입니다. 탄자니아 전문대학 중에서 시설과 교수진, 학생 실력으로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합니다. 이곳에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탄자니아 지도자로 자라나길 기원하며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는 것이 제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그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습니다.”

특히 스님은 기독교, 이슬람교, 토속종교를 믿는 학생들이 불교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는 부처님 가르침과 불자들이 갖춰야 할 자세를 정직과 근면, 약속의 중요성 등과 같이 학생들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전하고 있다. 불교의식을 접목한 방과후 교실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성유스님은 “학생들이 희망하는 농촌지도소 공무원과 행정직 공무원, 한글집중교육반 등과 같은 방과후 교실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한글 교육을 통해 한국어 능력시험을 통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국대나 중앙승가대 편입, 교환학생 등과 같은 과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처님 사상과 깨달음, 교리 질문 등을 하는 학생들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는 스님은 보리가람 대학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불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성유스님은 “20~30년 후 학생들이 탄자니아를 이끌어 나갈 사회 지도자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기적으로 큰 성과를 바라기보다는 체계적인 포교를 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불자들의 관심과 정성이 필요하다. 종단과 많은 불자들의 노력으로 보리가람 대학이 개교하고 이만큼 모습을 갖추고 역할을 하게 됐다. 불자들의 작은 지원도 헛되게 사용되지 않고 보리가람 대학 학생들이 부처님의 큰 뜻을 전하는 불자로 자라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엄태규 기자  che11@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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