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1일, 진도 맹골수도 다시 찾아

세월호 인양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오는 11일 오후3시 진도 팽목항과 세월호 참사 해역을 방문해 인양 성공을 위한 2차 기도회를 봉행한다.

사회노동위는 지난 7월20일에도 세월호 참사 해역을 찾아 희생자를 위로하고 인양을 촉구하는 1차 기도회를 연 바 있다. 조속한 미수습자 수습과 참사의 진실규명을 발원하기 위한 이번 기도회에는 사회노동위 스님과 미수습자 가족 등이 참여한다.

양한웅 사회노동위 집행위원장은 “세월호가 무사히 인양되길 불보살님께 진심으로 발원할 것”이라며 “인양이 완료돼 미수습자가 가족의 곁으로 돌아오고 참사 원인이 밝혀지는 그날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 7월29일 6차례 연기됐던 세월호 인양의 핵심 작업인 선수 들기 작업을 마쳤다. 선미 들기를 위해 리프팅 빔 설치 등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 공정이 완료되면 오는 9월 세월호 수중 인양, 플로팅독 선적, 목포항 철재 부두로 이동 및 육상거치 등을 거쳐 인양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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