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교체와 관련 폭력사태가 우려되던 제2교구 본사 용주사말사 관악산연주암에 큰 불상사 없이 지난 5일 신임주지 자승스님이 입주했다.이날오전 9시30분쯤 신임주지 자승스님과 신도들이 연주암에 입주하려 했으나이를 저지하려는 전주지 종상스님측의 승려.신도들과 약간의 몸싸움을벌이는 과정에서 10여명이 경상을 입고 종무소 일부가 파손되었으나커다란 인명 및 재산피해는 없었다.입주직후 총무원 규정국장 지호스님은 신임주지 자승스님에게 신도들이지켜보는 가운데 검수.인계를 마쳤다.한편 총무원은 전주지 종상스님의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지난달 10일 용주사주지 정대스님의 품신에 의거신임주지에 자승스님을 임명한 바 있다. 전주지 종상스님은 불국사 폭력사태와 관련 전국에 지명수배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