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단 국장 덕운스님 3월23일 찬디왈라 조리대 방문
R.K 반다리 학장 만나 면담·발우 선물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무국장 덕운스님은 3월23일 뉴델리 찬디왈라 조리대학에서 반다리 학장을 만나 면담하고 발우를 선물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무국장 덕운스님은 3월23일 뉴델리 찬디왈라 조리대학에서 반다리 학장을 만나 면담하고 발우를 선물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무국장 덕운스님이 정성스럽게 보자기에 싼 박스에서 발우를 꺼내 펼쳐 보였다. 뉴델리 찬디왈라 조리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R.K  반다리 학장은 난생 처음 접한 발우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특별한 선물에 감사 인사를 했다.

조계종이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인도 심장부에서 불교문화 교류 행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스님)이 3월23일 사찰음식 시연회 및 특강으로 한국불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사무국장 덕운스님은 이날 강의에 앞서 반다리 호텔경영학부 학장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의 불교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덕운스님은 “학교에서 사찰음식 특강을 갖게 돼 기쁘고, 강의 시간을 내 준 학장님과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주인도한국문화원과 협력해 매년 한식콘테스트가 열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 특강을 계기로 한국 문화와 사찰음식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또 “조계종에서도 불교를 통한 소통으로 양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불교를 통해 활발한 교류를 다짐하며 반다리 학장에게 발우를 선물했다.

반다리 학장은 “스님이 방문해 주신 것만으로도 축복”이라며 “10여 년 전부터 한국대사관을 통해 관계와 교류를 이어오고 있고 요리를 배우는 학생들 사이에서 한식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는데, 이번에 특별히 불교 사찰 음식을 소개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도 많은 배움이 있었으면 한다.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는 올해 조계종에서 와 주셔서 고맙고 불교를 깊이 연구해 불교음식 연구에 포문을 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덕운스님이 발우를 펼쳐 소개하고 있다.
덕운스님이 발우를 펼쳐 소개하고 있다.

인도=홍다영 기자 hong12@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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