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산불 및 우크라 피해지원 물결 쇄도
고운사 화계사 2천, 비구니 화엄회 1천만원

조계종 제16교구본사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은 3월24일 총무원장 원행스님에게 산불 피해 및 우크라니아 난민 구호지원금으로 총 2000만원을 전달했다.
조계종 제16교구본사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은 3월24일 총무원장 원행스님에게 산불 피해 및 우크라니아 난민 구호지원금으로 총 2000만원을 전달했다.

경북 울진과 강원지역의 산불 피해와 우크라니아 난민 구호를 향한 불교계의 자비가 끝이 없이 이어지고 있다. 3월24일에만 5곳의 사찰과 단체가 잇따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방문해 자비나눔을 실천했다.

교구본사로는 제16교구본사 고운사(주지 등운스님)가 산불피해지원금 1000만원과 난민구호기금 1000만원을 각각 총무원장 원행스님에게 전했다.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은 “울진 산불 피해주민과 우크라이나 난민의 상황에 우리 종단을 비롯해 모든 국민이 염려하고 있다”며 “우리 교구도 피해 구호에 동참하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고통에서 벗어나고 우크라이나는 전쟁이 종식되기를 기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본사 가운데 사세가 넉넉하지 않은 고운사가 이렇게 자비행렬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니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서울 화계사 주지 수암스님과 신도회 임원들은 3월24일 총무원장 원행스님에게 산불 피해 및 우크라니아 난민 구호지원금으로 총 2000만원을 전달했다.
서울 화계사 주지 수암스님과 신도회 임원들은 3월24일 총무원장 원행스님에게 산불 피해 및 우크라니아 난민 구호지원금으로 총 2000만원을 전달했다.

같은 날 서울 화계사(주지 수암스님)도 피해지원금과 구호기금 각각 1000만원을 전달했다. 화계사 주지 수암스님은 “화계사 국제선원에 우크라이나와 인연이 있는 스님들이 있어 남의 일 같지 않았다”며 “화계사는 폴란드 선원을 통해 직접 지원하고 있으며 종단의 뜻에도 동참하고 싶어 찾아오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지역 비구니 스님들의 봉사모임 화엄회 소속 스님들은 3월24일 총무원장 원행스님에게 경북 울진 및 강원지역 산불 피해 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부산지역 비구니 스님들의 봉사모임 화엄회 소속 스님들은 3월24일 총무원장 원행스님에게 경북 울진 및 강원지역 산불 피해 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멀리 부산에서도 피해지원금을 들고 찾아왔다. 부산지역 비구니 스님들의 봉사모임인 화엄회(회장 상화스님)은 같은 날 총무원장 원행스님에게 산불 피해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회장 스님을 대신해 화엄회 총무 효광스님은 지원금을 전하며 “국내외에 큰 사건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화재로 인한 상처가 치유되고 전쟁이 하루빨리 끝나기를 기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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