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전 요사채 1차불사 7월 착공식
지역주민 위한 문화 포교공간 역할
“수미산원정대와 포교 새 지평 열 것”

상월결사와 그 정신을 잇는 만행결사가 태동한 위례 상월선원 부지의 건축불사 착공식이 7월 중 열릴 예정이다. 착공식에 앞서 봉은사는 대웅전과 요사채, 주차장 등을 갖춘 상월선원 조감도를 공개했다.
상월결사와 그 정신을 잇는 만행결사가 태동한 위례 상월선원 부지의 건축불사 착공식이 7월 중 열릴 예정이다. 착공식에 앞서 봉은사는 대웅전과 요사채, 주차장 등을 갖춘 상월선원 조감도를 공개했다.

상월결사와 그 정신을 잇는 만행결사가 태동한 위례 상월선원 부지의 건축불사 착공식이 7월 중 예정된 가운데, 새로 건립될 상월선원을 지역민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 공개됐다. 또 상월선원과 수미산원정대를 중심으로 괄목할만한 포교역량을 발휘하도록 하는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상월선원 건축불사를 담당하는 조계종 직영사찰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은 69일 간담회를 열고 위례 상원선원의 건축 불사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주민들의 문화공간이자 지역에 도움이 되는 도량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5월 착공을 시작했으며, 한국불교 중흥을 발원한 상월결사 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종단과 상의해 착공식을 7월 중 열겠다고 발표했다.

새로 건립될 상월선원은 1차 불사에서 대웅전과 공양간 및 사무실이 들어있는 요사채, 주차장 외에 별도의 시설을 갖추지 않는다. 지하공간을 활용한 공연장 설치 등도 고려했으나, 그간 제기됐던 각종 민원을 비롯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대웅전 뒤편 원형보존지에 있는 미륵대불은 상월결사의 상징이자 증명으로 그대로 유지한다. 1년여 공기를 거쳐 이르면 내년 5월 낙성이 가능하다.

수미산원정대 단장이기도 한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은 상월선원 건축불사 착공식을 계기로 수미산원정대와 함께 한국불교 중흥을 발원한 상월결사 정신을 잇는 활동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특히 527일 첫걸음을 내딛은 수미산원정대에 대해 상월선원이라는 하드웨어에 수미산원정대가 소프트웨어가 더해져 한국불교 중흥의 원력이 큰 힘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원명스님은 그동안의 소회를 통해 봉은사가 갖는 도심포교의 최선두라는 책임감으로 그동안 포교를 해왔으나, 수미산원정대는 기존의 기초학당이나 불교대학과는 다른 특성을 갖고 있어 장차 괄목할만한 포교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175명을 시작으로 기수가 이어질수록 포교역량이 크게 늘 수 있기 때문에 획기적인 포교방안이라는 설명이다.

원명스님은 상월결사 정신을 상징하는 상월선원 건축불사와 수미산원정대를 두 축으로 삼아 한국불교 중흥과 포교 활성화를 위해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미산원정대는 기수별로 3개월 과정의 공부와 정진을 통해 깨달음의 세계로 차별없이 모두가 함께 가자는 취지의 모임이다. 사회 각계에서 활동하는 인사들이 참여해 포교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와 함께 일반적 불교교육 과정과 차별성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은 위례 상월선원과 수미산원정대가 한국불교 중흥을 이끄는 포교역량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은 위례 상월선원과 수미산원정대가 한국불교 중흥을 이끄는 포교역량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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