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서적 주방 및 운동용품 등 3톤 규모

아름다운동행은 6월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야외 주차장에서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기자재 컨테이너 발송식을 가졌다. 사진은 컨테이너 발송 준비를 마친 동행 상임이사 일화스님과 직원, 봉사자들의 모습.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학생들의 교육과 생활에 도움이 될 기자재들이 아프리카 탄자니아로 향했다.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은 6월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야외 주차장에서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기자재 컨테이너 발송식을 가졌다.

컨테이너 발송을 위해 아름다운동행 ‘아프리카에 전하는 한국불교의 씨앗’을 주제로 스님, 불자들의 후원을 받아 필요 물품을 구입했으며, 특히 동국대학교와 대한체육회에서 보리가람대학을 위해 컴퓨터와 외국어 서적, 운동용품 등을 후원해 의미를 더했다.

탄자니아로 보낼 컨테이너에는 컴퓨터 60대, 외국어 서적 2000여 권, 파종기, 호미 등 수업물품을 비롯해 조리선반, 회전솥, 조리화구, 전기포트, 싱크대 등 주방도구, 축구공과 배구공 등 운동용품 등 약 3톤의 물품이 실렸다.

가로 5.90m, 세로 2.35m, 높이 2.39m 규모의 20피트 컨테이너를 가득 채운 불교계의 정성은 이날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출발해 부산항을 거쳐 탄자니아까지 해상으로 운송되며, 오는 7월말 탄자니아에 도착해 보리가람대학에 전달될 예정이다.

동행 상임이사 일화스님은 “컨테이너 발송을 위해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 많은 사부대중이 큰 도움을 주셨다. 지난해 졸업식 때 보니 시설들이 많이 노후돼서 교육용 기자재, 주방기구 등을 준비해서 발송하게 됐다”며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을 위해 많은 스님들과 불자들이 정성을 보태주고 있다. 아프리카에 어려운 이들을 더 많이 도울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