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자회견으로 본 2021 포교원 주요사업계획
신년기자회견으로 본 2021 포교원 주요사업계획
  • 홍다영 기자
  • 승인 2021.01.28 15:50
  • 호수 3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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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성전·불교수행법 지침서
불자생활의례 발간 준비 중

비대면 신행 프로그램 보급
수행정진 캠페인 지속 전개
미래세대 청년 포교도 강화
1월2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포교원 신년기자회견에서 포교원장 지홍스님이 7대 집행부 주요 사업들을 원만하게 마무리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스님은 1월27일 ‘신행혁신으로 불교의 미래를 열어갑시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7대 포교원은 종단 포교 기반을 다지는데 온 정성을 다했다”며 “차기 포교원에서도 7대 집행부 사업 성과들을 잘 이어받아 새로운 포교지평을 열기를 축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탈종교화와 종교인구 감소 등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펼쳐온 신행혁신 운동과 핵심 사업인 불교성전, 의례 한글화, 5대 수행법 보급 사업에 대한 후속 작업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종단 포교 기반을 다지는 일에 집중하며 미래세대 포교와 비대면 온라인 신행활동 강화 등에 적극 나선다.

사부대중의 기본 교리서 역할을 할 종단본 불교성전은 이제 발간을 눈앞에 두고 있다. 포교원은 2월 말 발간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불자 뿐 아니라 일반에서도 부처님 말씀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책은 크게 총 4장으로 나눠져 있다. 1장 거룩한 부처님, 2장 위대한 가르침, 3장 보살의 길, 4장 불국토 구현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인들의 삶에 지침서가 될 성전에는 부처님의 탄생·성도·전도·열반에 대한 개괄적인 흐름, 생애 속 교화사례, 사성제, 육바라밀, 발원의 의미, 불교의 생사관, 생명존중, 환경, 재가자의 삶과 수행에 대한 내용이 폭넓게 담겼다.

기존에 나온 성전이 초기, 대승, 선불교로 구분지어 서술했다면, 종단본 불교성전은 초기, 대승과 선불교를 아우르는 통합 서술로 불교 공부에 깊이를 더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첫 종단본 불교성전은 앞으로 대중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보다 진화된 형태로 보급될 전망이다. 이북(e-book)과 앱 등 최신 기술로도 구현하고, 오디오북과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계층별 성전을 편찬하는 등 후속 과제들이 남아있다.
 

수행법 보급과 불교의례 생활화를 위한 사업도 계속된다. 계율, 간경, 염불, 참선, 보살행 등 자신에 맞는 수행법을 언제 어디서나 실천하도록 <(가칭)불교 수행법 지침서>를 곧 선보이는 한편, 사찰에서 우리말로 법회의식을 진행할 수 있도록 <불교의례집> 발간을 준비하고 있다.

비대면 신행문화로 새로운 전법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법회에서 활용할 수 있는 포교콘텐츠 제작·보급에 진력해온 포교원은 올해도 사부대중과의 소통을 위해 각종 영상 콘텐츠를 유튜브를 통해 선보인다.

또한 SNS를 활용한 비대면 수행방법을 제시해 신도들이 일상에서 늘 수행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끈다. 올 초에도 성도절을 앞두고 각자 공간에서 가행정진 할 수 있도록 수행방법을 안내한 온라인 책자를 배포했다. 출가·열반절(음력 2월 8일~15일)과 부처님오신날(음력 4월8일)에도 이러한 형태의 수행정진 캠페인을 이어나간다.

한국불교 미래를 이끌어 갈 핵심 동력인 청년 대학생 포교사업도 활발하게 진행한다. 포교원은 지난해부터 청년대학생 전법단을 중심으로 그동안 활동이 저조했던 전국 주요대학에 지도법사 스님들을 새롭게 초빙해 불교학생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낙후한 동아리방과 불단 개선사업도 시작해 코로나19로 활동이 어려운 대학생 불교학생회에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포교 근간인 사찰들의 포교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지원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올해는 전국포교지도를 맞춤 프리젠테이션으로 제작해 각 교구별로 순차적으로 전달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지역특성에 맞는 포교방법을 도출하고 중앙과 교구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으로, 포교자원과 포교환경을 지역별로 파악해 포교종책 실현의 기초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지난해 종단 지도자회의에서 관련 내용을 보고했다. 포교원은 전국 본사들이 관련 자료를 통해 지역 흐름을 제대로 파악해 포교를 잘 하기 위한 전략을 함께 세우고 지역 포교네트워크 구축을 도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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