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7차 이사회서 만장일치 선출…상임이사에는 성월스님 선임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신임 이사장 성우스님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신임 이사장 성우스님

조계종립 동국대학교 제41대 이사장에 성우스님(제17교구본사 금산사 주지)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학교법인 동국대는 2월18일 본관 로터스홀에서 제327차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에 성우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동국대 새 이사장 성우스님은 1976년 금산사에서 월주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81년 동국대학교 승가학과를 졸업했으며 동국대학교 대학원 석사와 박사과정을 수료한 학교 동문이다.

공군 법사로 복무하고 중앙승가대 교수, 군산 은적사 주지, 14·15대 중앙종회의원,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3년부터 금산사 주지로 일하며 지역포교에 힘쓰고 있다.

성우스님은 이사장에 민장일치로 선출된 직후 “올해는 상당히 눈이 귀했는데 그제와 어제 세상에 눈꽃이 활짝 피웠다”며 “하얗게 내린 눈꽃처럼 세상과 학교를 기쁘게 만드는 이사장이 될 것을 서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종단을 대표하는 최고 교육기관의 이사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여러 이사 스님들과 함께 불제자를 양성하며 동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2월18일 이사회에서 선출된 신임 동국대 이사장 성우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월18일 이사회에서 선출된 신임 동국대 이사장 성우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사장을 보좌하는 상임이사에 성월스님(은정불교문화진흥원 상임이사)을 선임했다. 정대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성월스님은 조계종 총무원 재무부장과 제2교구본사 용주사 주지, 중앙종회의원(13~15대), 동국대 감사 등을 지냈다. 이사회에는 재적 이사 12명 가운데 1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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