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영선사는 지난 12일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사찰음식 대잔치를 개최했다.
대전 영선사는 10월12일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사찰음식 대잔치를 개최했다.

사찰음식을 통해 이웃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하고 있는 대전 영선사가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전 영선사(주지 법송스님)는 10월12일 경내에서 영선사 회주 현도스님과 동학사승가대학 총동문회장 부현스님, 박병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주민 6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제13회 행복이 가득한 사찰음식 대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사찰음식 대잔치에는 두부간장 장아찌와 다시마 튀각, 호박구이, 느타리 버섯 구이찜, 고들빼기 고추잎 김치, 인삼튀김, 도라지 초 무침, 미역줄기 볶음, 호박잎 간된장 쌈을 비롯해 40여 가지의 전통 음식을 선보여 참가한 대중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 사찰음식 특화사찰로 지정된 영선사는 매년 가을 지역주민들을 위한 사찰음식 대잔치를 열고 있다. 또 ‘사단법인 좋은 벗들의 모임’을 만들어 매주 화요일마다 사찰 인근의 노인정 14곳에 500명분의 음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독거노인 세대에는 밑반찬을 비롯해 쌀과 세제, 기름 등의 생필품을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영선사 주지 법송스님은 “하늘이 맑고 국향향기 가득한 날에 좋은 분들을 모시기 위해 신도들과 함께 음식을 정성껏 마련했다”며 “가을에 나오는 음식을 위주로 준비했으니까 남김없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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