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수내동 어린이집 원생들
보리가람대 후원 더불어저금통 전달

아프리카 탄자니아 보리가람 농업기술대학 후원금 모연에 자라나는 미래 새싹들도 정성을 모았다. 성남 수내동어린이집 원생들은 지난 19일 직접 모은 더불어저금통 100여 개를 아름다운동행에 전달했다. 전달식 이후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아프리카 탄자니아 보리가람 농업기술대학 후원금 모연에 자라나는 미래 새싹들도 정성을 모았다. 성남 수내동어린이집 원생들은 지난 19일 직접 모은 더불어저금통 100여 개를 아름다운동행에 전달했다. 전달식 이후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종단의 인재불사에 자라나는 미래 새싹들이 정성을 더했다.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성남 수내동어린이집 아이들이 지난 19일 탄자니아 보리가람 농업기술대학 후원을 위해 직접 모은 더불어 저금통 100여 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수내동 어린이집 아이들은 가정에서 부모님께 안마하기’ ‘빨래 개어보기등을 실천하며 모은 동전을 지구촌 소외된 이웃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지난 한달 간 매일매일 저금통에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들의 정성이 담긴 기금은 탄자니아 보리가람대학 실습장비 지원과 수업환경 개선비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성남 봉국사(주지 혜일스님)에서 위탁 운영 중인 수내동어린이집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어린이날을 기점으로 이와 같은 나눔 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이계화 수내동어린이집 원장은 나만 행복할 게 아니라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도 행복할 수 있도록 돕는 나눔의 행복을 아이들에게 경험시켜주고 싶었다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하나하나 모여 뜻 깊은 자비 나눔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회를 전했다.
 

성남 수내동어린이집 아이들이 선생님과 함께 더불어저금통을 꾸미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성남 수내동어린이집 아이들이 선생님과 함께 더불어저금통을 꾸미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성남 수내동어린이집 아이들이 정성껏 모은 더불어저금통 모습.
성남 수내동어린이집 아이들이 정성껏 모은 더불어저금통 모습.

보리가람대학 후원금 모연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배포한 더불어저금통에 각계각층의 정성이 모이면서 향후 활동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특히 오는 9월에는 3년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57명의 첫 졸업생이 배출되는 결실을 맺기도 한다.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자공스님은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모아온 저금통이어서 더 특별하고 소중하다아이들이 예쁜 마음을 내어준 만큼, 앞으로도 탄자니아 청년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