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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청년들의 꿈을 응원해주세요”아름다운동행, 보라가람대 후원 위한 ‘더불어저금통’ 배포
아름다운동행 관계자들이 서울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후원을 위한 '더불어 저금통'을 신도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올해 57명 첫 졸업생 배출 ‘의미’
부족한 인프라 등 수업환경은 열악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필요”

“아프리카 탄자니아 청년들을 돕기 위한 ‘더불어저금통’ 받아가세요.”

초하루 법회를 맞아 신도들로 붐볐던 오늘(3월7일) 서울 조계사 일주문 앞.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운영기금 모연을 위해 ‘더불어 저금통’을 배포하는 아름다운동행 직원과 봉사자들의 손길이 분주했다. 이날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은 조계사를 비롯해 서울 봉은사에서 총 6500개의 저금통을 나눠주며 본격적인 모연 캠페인에 나섰다.

종단에서 지난 2016년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설립한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은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탄자니아는 국민 8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부족한 기술로 생산성이 낮아 1인당 국민소득이 1000달러가 안 되는 최빈국이다.

이런 탄자니아 학생들에게 선진화된 농업기술을 가르쳐 가난에서 벗어날 자립 기반을 만들어 주겠다는 의지가 담긴 불사였다. 종단이 아프리카 대륙에 세운 첫 학교이자 불교의 불모지였던 이곳에 부처님 자비사상을 펼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가치가 컸다. 특히 오는 9월에는 3년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57명의 첫 졸업생이 배출되는 결실을 맺기도 한다.

전국의 많은 스님과 불자들의 정성에 힘입어 보리가람대학이 설립되고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있지만, 최근 후원이 눈에 띄게 줄고 있는 모습이다. 스님과 불자들의 관심이 멀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보리가람대학의 수업환경 개선도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아름다운동행에 따르면 트렉터와 경운기 같은 실습장비가 부족해 제대로 된 교육이 어렵고, 현재 계속 늘어나는 학생 수 때문에 교실과 기숙사 증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한다.

탄자니아 현지에서 보리가람대학 운영을 맡고 있는 아름다운동행 법인처장 일진스님은 “의미가 있는 곳인 만큼 종단 차원에서 꾸준히 지원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특히 수업의 질을 높여줄 교육 인프라와 실험실 장비 등은 턱없이 모자란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탄자니아 청년들이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스님과 불자들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름다운동행은 이날 현장배포에 앞서 교구본사를 비롯해 사찰, 종립학교, 불교단체 등 1000여 곳에 저금통 5만개를 발송했다. 또한 연등회 기간(어울림마당 및 전통문화마당)과 서울국제불교박람회 행사 시 부스 운영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불자들의 원력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박찬정 아름다운동행 사무국장은 "많은 스님과 불자들이 '더 나눌수록 불교의 공덕을 쌓는 목어'라는 더불어저금통의 의미를 되새기며, 탄자니아 청년들의 꿈을 응원해주는데 함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9월 열린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개교식 모습. 불교신문 자료사진.

한편, 더불어저금통을 100원으로 채우면 총 7000원을 모금할 수 있으며 가득 채운 저금통은 아름다운동행에 직접 보내거나 후원계좌로 입금해도 된다. 더불어저금통 모금 캠페인에 동참을 희망하는 개인 및 사찰·단체는 아름다운동행 홈페이지(www.dreaminus.org)나 아름다운동행 사무국으로 전화(02-737-9595) 신청하면 된다.

이성진 기자  sj0478@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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