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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1번 혜총스님 “조계종단의 정체성 확립하겠다”"수행포교 하는 종단, 함께하며 존경받는 승단" 강조
  • 이성진 기자 사진=김형주 기자
  • 승인 2018.09.1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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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 나선 기호1번 혜총스님은 기자회견을 열고 "조계종단 정체성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출마 일성을 밝혔다.

제36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 나서는 기호1번 혜총스님이 “현 한국불교의 총체적 위기상황에서 종단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혜총스님은 오늘(9월12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공식 출마 기자회견에서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현재 종단은 종도들로부터 신뢰를 잃었고 더 머뭇거리다가 골든타임을 놓친다면 더 큰 위기가 올 것”이라며 “절박한 위기감을 갖고 종단 안정을 위해 작은 역할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몸과 마음을 던져 출마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종단 정체성 확립을 위한 4대 운영기조와 분야별 종책을 발표했다. △수행하는 종단 △전법·포교하는 종단 △함께하는 종단 △존경받는 승단 만들기 등 4대 기조를 밝힌 혜총스님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운영기조에 맞춰 각각 7가지의 종책도 설명했다.

포교원장을 역임했던 경험을 살려 전법교화의 중요성을 역설한 혜총스님은 “포교 및 신행단체들이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공간과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현실적인 포교전략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포교원의 종무행정 시스템을 지원과 전략개발 차원으로 전환해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피력했다.

현재 한국불교의 선결 과제로 ‘화합’을 꼽은 혜총스님은 함께하는 종단을 위해 △비구니 교구 설립을 통한 비구니 스님 종무행정 참여 확대 △자치책임제 도입으로 교구본사에 지역관련 업무 이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어 “다소 파격적일수도 있지만 사부대중이 함께하는 참여하는 종단 운영을 생각하고 있다”며 “총무원장 선거 직선제 등 사부대중의 참종권 부여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승려노후 복지제도 마련과 호계위원을 청정 율사 스님이 맡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며 “각급 사찰에 필요한 교육관 복지시설 등을 운영토록 지원해 존경받는 승단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혜총스님은 다른 후보들과 공명선거를 위해 노력할 뜻을 내비치며 “선거 이후 한 점의 후유증도 남지 않는 원만한 선거를 이끌어 주실 것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요청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별도의 자료집 없이 문건으로 진행됐다.

36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1번 혜총스님(오른쪽)이 종단 운영기조와 종책설명을 하고 있다.

다음은 기자들과의 주요 1문1답

= 지난 35대 총무원장 선거 출마 공약에 비해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

“우선 많은 종도들이 원하는 총무원장 선거 직선제 공약을 추가했다. 더불어 한국불교를 위해 수행하고 포교한 스님들을 위한 승려노후복지 제도의 확충을 강조하고 싶다.”

= 한국불교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며 이를 해결할 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스님과 스님, 스님과 신도, 스님과 대사회 관계에서 화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우선 화합이 돼야 한다. 화합하려면 먼저 자신을 내려놓고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할 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 ‘비구니 교구 설립’이 눈에 띈다. 비구니 스님의 교역직 참여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은?

“많은 비구니 스님들이 수행도 열심히 하면서 포교 일선에서 전법활동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비구니 스님의 교역직 비율을 최대 40%에서 50%까지 늘려 종단 운영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 적어도 30%까지는 해야 한다.”

= 이번 총무원장 선거를 돕는 선거본부 조직은 확정됐나?

“세를 과시하지 않고 종책으로 경쟁하는 선거를 위해 별도의 선거 캠프를 꾸리지 않겠다.”

이성진 기자 사진=김형주 기자  sj0478@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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