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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일간 나눠준 따뜻한 밥 한끼와 희망지구촌공생회, 포항지진 이재민 무료급식소 회향…
지구촌공생회가 포항지진 이재민을 대상으로 약 100여 일간 진행한 무료급식 운영을 지난 2월28일 마무리했다. 사진은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스님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한 모습.

포항 지진피해 이재민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소를 100여 일간 꾸준히 운영한 지구촌공생회의 자비행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국제개발협력 NGO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스님)는 “규모 5.4의 강진 발생 직후인 지난해 11월29일부터 포항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비나눔 점심공양’ 사업을 지난 2월28일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80명 씩 약 3개월 동안 총 8029명의 이재민들이 무료 급식소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진 발생 이후 하루 2천여 명에 달했던 자원봉사자들도 대부분 현장을 떠났지만 지구촌공생회 무료급식소는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나눔 봉사를 펼쳤다는 점이 대중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11월에 일어난 강진 이후에도 크고 작은 여진으로 고통 받던 이재민들에게 무료급식소는 큰 위안이 됐다는 전언이다.

바탕에는 '모든 존재는 나와 더불어 하나'라는 마음으로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고자 진력하고 있는 이사장 월주스님의 생각이 녹아있다는 평가다. 월주스님은 “100여 일간 봉사를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이들의 후원과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하루빨리 혼란한 상황이 회복 돼 포항지진 이재민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무료급식소 회향 소감을 전했다.

이성진 기자  sj0478@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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