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지역의 다양한 역사문화유산 자원을 접목한 야간형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인 ‘흥미진진 공주 문화재 야행(夜行)’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세계유산문화재지역과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됐다.

공주시불교사암연합회(회장 중하스님)도 여기에 동참해 대통사지(大通寺址)에서 불교문화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과 동학사 주지 정엽스님, 갑사 주지 탄공스님, 원효사 주지 해월스님을 비롯한 지역의 스님들과 불자, 그리고 시민들이 동참했다.
행사에서는 동학사승가대학 학인 스님들의 법고시연과 마곡사 다도반의 다도시연, 마곡사 풍물패와 불교연합합창단의 찬불가 공연이 있었다. 또 소리꾼 신이나의 퓨전국악공연과 학생 댄스공연, 바라춤, 탑돌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공주시불교사암연합회장 중하스님은 “백제 성왕이 창건해 오랫동안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던 대통사지에서 불교문화를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장이 열린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되어 더 많은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시영 충청지사장
lsy@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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