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사단(단장 윤기중)은 오는 9월9일 오후5시 논산훈련소 호국연무사에서 15차 팔재계수계실천대법회를 봉행한다.
전국에서 활동하는 포교사 35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이는 팔재계법회는 오계와 더불어 화관을 쓰거나 향을 몸에 바르지 않으며, 높고 넓게 꾸민 평상에 앉지 말고 때 아닌 때 먹지 말라는 여덟 가지 계를 실천하면서, 포교사로서 신행을 점검하는 자리다. 법회가 열리는 호국연무사는 매년 6만 명 장병들이 오계를 수지하는 군법당으로, 포교황금어장으로 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무박2일간 진행되는 법회에서 22기 일반포교사 460명과 11기 전문포교사 138명이 새롭게 품수를 받는다. 또 팔관재계 수계식과 연수특강, 철야정진이 이어진다. 오후9시 포교원장 지홍스님의 법문을 시작으로 팔관재계 수계식이 봉행된다. 이튿날 오전3시까지 신묘장구대다라니 108독 정진을 한 포교사들은 포교부장 가섭스님의 특강을 듣고 회향식을 끝으로 지역단으로 돌아간다.
윤기중 포교사단장은 “포교사로서 지계를 실천하고, 전국 포교사 결집을 통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팔재계법회를 봉행한다”며 “올해는 행사비를 절약해 2000만원을 호국연무사에 전달해 군포교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어현경 기자
eonaldo@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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