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원장 지홍스님이 조계사 우정국로 일대에서 진행된 연등회 전통문화마당에서 단체들을 격려했다. 오늘(4월30일) 오후2시경 전통문화마당을 방문한 스님은 1시간30분가량 130여 개 부스를 찾아다녔다. 전통마당을 출발해 나눔마당과 NGO마당, 국제마당, 청춘마당을 골고루 돌며 관람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실무자들에게 금일봉을 전달했다.

스님은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부스에서 불국사 석가탑 만들기를 체험하고 있는 조계사 동자승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아프리카 탄자니아 교육도량을 홍보하는 아름다운동행 부스도 찾았다. 이곳에서 최근 오계를 수지한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교 1학년 생 4명을 만나 격려하고, 학업에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스님은 티베트를 비롯해 베트남 미얀마 태국 몽골 스리랑카 네팔 대만 일본 등 동아시아 불교권 부스를 차례로 방문해 해마다 참여가 늘고 있는 한국 내 아시아불교의 성장을 실감했다.

포교원장 지홍스님은 “올해는 특히 전통문화마당에 외국인의 참여가 두드러져 연등회가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음을 알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보다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불자는 물론 일반시민에게 다가가는 불교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계사 동자승들을 격려하는 포교원장 지홍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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