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1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며 연등회 전통문화마당이 오늘(4월30일) 서울 조계사 앞 우정국로 일대에서 시작됐다. 낮12시 개막시간 이전부터 전통문화마당은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일찌감치 종로로 나온 시민들은 사찰음식으로 ‘브런치’를 먹는가 하면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즐겼다.
연등회보존위원회에 따르면, 전통문화마당은 크게 6개 마당으로 구성돼 있다. 안국동로터리 방향으로 먹거리마당과 청춘마당이 구성돼 있으며 조계사 부근에는 전통마당과 국제마당이 마련돼 있다. 종각사거리 쪽에는 나눔마당과 NGO마당이 설치되는 등 총 130여 개 부스가 장사진을 이룬다.
두 군데 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공평동에서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서포터즈의 플래쉬몹 공연이 이뤄지며 선무도, 남사당놀이 체험, 인드라 스님의 축제몰이, 정목스님의 토크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안국동 무대에서는 세계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네팔, 베트남, 몽골, 스리랑카, 태국불자들이 전통문화 공연을 선보이며 오후4시40분 불교레크레이션협회가 개최하는 ‘봉축 연희율동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이 오후5시부터 한시간반동안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가 ‘제17회 청소년 음악놀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전통문화마당은 오후7시 연등놀이로 회향한다. 연희단이 중심이 돼 인사동부터 조계사 앞길까지 연등행렬을 선보이며 율동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어현경 기자
eonaldo@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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