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입적한 정원스님 관련 애도문 발표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는 광화문 촛불시위에서 소신공양을 시도했던 정원스님이 지난 9일 입적한 것과 관련 ‘한국사회 대전환을 위한 박근혜 퇴진과 국민주권 수호 범불교시국회의’가 애도의 뜻을 밝혔다.

불교계 35개 단체로 구성된 범불교시국회의는 오늘(1월10일) 발표한 애도문을 통해 “정원스님의 소신을 애도한다”며 “스님의 극락왕생을 부처님전에 발원한다”고 했다. 이들은 “스님께서는 뭇 삶을 지극한 자비로 섭수하고자 발원하고 스스로 등신불이 됐다”며 “스님께서는 참으로 아름다운 보살행을 보였다”고 애도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되며 소신공양하신 정원스님의 발원이 하루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고 깨어있는 국민들 한사람 한사람이 촛불을 더욱 높이 들어야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더 이상 무고한 생명이 희생되지 않도록 당장 퇴진하고 헌법재판소는 탄핵인용 판결을 하루빨리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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