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스님, 2차 대중공사 모둠토론서 주지 역할과 의무 강조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2차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 모둠토론에서 사찰 주지의 역할과 의무에 대해 강조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2월24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열린 2차 대중공사 주제별 난장에 이어 열린 모둠토론에서 “(오늘 대중공사에 나온) 문제들은 염려하는 사람들이 늘 하는 이야기, 스님들이 도반들과 함께 하는 이야기이자 재가 불자들이 늘 바라는 목소리였다. 우리가 고쳐야 함을 알고 있는 문제들을 사부대중이 모인 자리에서 꺼내 놓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것이 아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스님은 “33대 총무원장이 되면서 직할교구에 한해 주지인사고과제를 만들었다. 인사고과제는 어린이 포교에 가장 큰 비중을, 다음으로 복지시설 운영과 지역사회와 문화 공유 등에 배점을 두고 있다”며 “이는 주지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절에서 편히 살 사람은 주지하지 마라. 귀찮더라도 의지가 있는 스님들을 주지로서 역할과 의무를 다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총무원장 스님은 “오늘 나온 많은 문제들을 거르고 걸러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실천할 수 있는 문제를 풀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대중공사, 대중공사2가 필요하다. 성과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현장에 모인 분들이 작심하고 현장에서 실천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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