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응천 문화재청장이 자승대종사 조문 이후 상주를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자승대종사 조문 이후 상주를 하고 있는 상좌 스님들과 인사하는 모습.

해봉당 자승대종사의 원적 소식에 분향소가 마련된 조계사 대웅전에는 끊임없는 조문행렬과 함께 슬픈 적막감이 함께 흐르고 있다. 

오후3시50분 경에는 조계종 중앙종회 종책모임 화엄1회 소속 진각스님(통도사), 원경스님, 제정스님, 석산스님 등이 분향소를 찾아 자승대종사 영단에 예를 올렸다.  

특히 제정스님(동국대 정각원장)은 터져 나오는 울음을 삼키며 자승대종사에게 삼배를 올리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도 오후4시경 조계사 대웅전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최응천 청장은 “상월선원에서 고된 수행을 하실 때부터 대종사의 행적을 지켜보면서 한국불교 중흥을 이끄시는 유일한 분이라고 생각했었다”며 “너무 충격적인 일이라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고 슬퍼했다. 

한편, 조계사 대웅전은 현재 영단 정비 작업이 진행돼 4시10분부터 분향이 잠시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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