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따라 일정 변경…정읍불교 5월1일 봉축탑 점등

코로나19로 봉축행사가 속속 연기되는 가운데 전북봉축위원회(위원장 성우스님)가 불기2564년 부처님오신날 연등문화축제 일정을 일부 변경했다.

우선 4월30일 오후6시 전주시청 오거리광장에서 별도 축하행사 없이 기원탑 점등식을 봉행한다. 이어 5월23일 오후6시 전라북도 도청광장에서 연등축제를 봉행한다.

오전10시부터 식전행사를 진행하며, 오후8시부터 연등행진을 시작한다. 도청과 효자로, 흥산중앙로, 서원로 등을 돌아 다시 도청으로 돌아오는 연등행렬을 통해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한다. 단 연등축제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윤4월8일인 5월30일에는 제17교구본사 금산사를 비롯해 각 사찰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할 계획이다. 반면 대중이 함께하는 봉축행사는 취소, 변경됐다. 새싹불자들을 위해 매년 개최해온 전북어린이큰잔치는 취소하고 보육원과 소년원 등 시설을 방문해 소외된 어린이들을 보살핀다. 또 6탄약창 연등제도 취소하고 군불자들을 위한 위문품을 전달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정읍시불교사암연합회(회장 도완스님)도 최근 임시회를 개최하고, 종단 방침에 따라 봉축일정을 연기했다. 봉축탑 점등식은 5월1일 연지아트홀 앞 광장에서 진행하되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신도들 없이 행사를 진행한다. 이어 5월16일 정읍 군부대 이순신연대 봉축법회를 할 예정이며, 5월30일 각 사찰에서 봉축법요식을 봉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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