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불교사회복지 활약 빛났다

2021년 불교사회복지 유공자들은 짧게는 10년, 길게는 30년 넘게 자비나눔 실천가로서의 길을 묵묵히 걸어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따뜻한 부처님의 자비심을 바탕으로 사회복지 최일선을 누비며 중생을 따뜻하게 품어 안았다. 이들의 주요 공적을 간략하게나마 소개한다.
 

‘조계종총무원장 표창’ 수상자

조계종총무원장 표창은 서울 신사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지완스님과 조석영 서울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이재원 제천시장애청소년직업적응훈련시설 원장, 김현지 양평 미지어린이집 원장, 박재현 불교방송 PD, 양경미 서울 광진노인종합복지관 부장, 유정화 사회복지법인 승가원 부장, 전민희 안산 부곡종합사회복지관 부관장, 이상구 문경시불교청년회 회장, 위재춘 여상종합나무 대표, 유인섭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자원봉사자, 홍정숙 상주불자보시회 자원봉사자,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 남양주시노인복지관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완스님은 노인복지, 청소년복지, 지역사회복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복지 시설장으로 근무하며, 실천하는 불교 리더십을 바탕으로 불교사회복지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특히 불교사회복지관협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연계 및 협력을 통해 불교복지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30년 넘게 사회복지 현장을 누비고 있는 조석영 관장은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에 23년간 근무하면서 복지관을 최우수기관으로 만들었다. 장애인복지 관련 유관단체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현재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불교복지 발전과 동반성장에 기여했다.

이재원 원장은 19년간 제천시 장애인복지시설에 근무하면서 제천지역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해왔다. 특히 제천시장애청소년직업적응훈련시설 개원에 힘을 보탰으며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직업훈련을 통한 고용안정화와 자립생활에 기여해왔다.

김현지 원장은 미지어린이집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영·유아 보육전문가다. 양평군어린이집연합회 법인분과장을 맡아 14년간 양평군 보육발전에 이바지 했으며, 양평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보육분과 실무위원으로 지역사회와 어린이집간의 화합을 강화해 공동체 형성에도 기여했다.

박재현 PD는 불교방송에서 전문적인 사회복지 콘텐츠를 제작해 불교사회복지를 널리 알렸다는 공을 인정받았다. 특별 기획시리즈 ‘아프지 말아요’를 기획 및 제작해 전국 난치병 어린이들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불법홍포와 불교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했다.

양경미 부장은 광진노인종합복지관 개관 멤버로서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노인복지 전문기관이 될 수 있도록 헌신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비대면 매체를 적극 활용해 지역사회 노인복지 공백을 최소화했으며, 다양한 불교복지 프로그램을 기획해 불교복지발전에 기여했다.

유정화 부장은 장애인과 불교사회복지의 발전을 위해 모금과 인재양성 사업에 헌신했다. 지역사회 통합 장애인거주시설 ‘승가원 행복마을’을 건립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전민희 부관장은 18년 동안 안산지역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전개하며 나눔문화를 전파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저소득층 주거지역 방역사업, 지역사회 이동상담소 등 비대면 사업을 적극 실천해 지역사회복지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상구 회장은 문경시불교청년회의 지속적인 활동으로 1996년 문경시종합사회복지관 개관 때부터 현재까지 복지관과 지역주민을 위한 복지사업에 헌신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각종 지역사회 교류와 활동을 통한 복지관 후원 및 자원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위재춘 대표는 1994년부터 27년 동안 여수 관내 복지시설에 매년 2000만원 이상 후원해 왔다. 문수종합사회복지관 이동목욕차량 후원, 여수시 이동밥차 운영지원, 사랑의 열매 아너소사이어티 여수 9호 가입, 사회복지 인재양성 프로그램 후원 등 다양한 후원활동으로 소외계층 지원 및 복지 증진에 기여했다.

유인섭 자원봉사자는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실시한 간병자원봉사교육 수료 후 17년간 의료시설에서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청결한 생활을 위해 목욕봉사를 해왔다. 정서지원 등 전문봉사활동을 통해 환자의 건강 회복도 돕고 있다.

홍정숙 자원봉사자는 2004년부터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월 4회 이상 정기적으로 경로식당 봉사에 참여하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중식 조리 및 배식봉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자폐성 영유아 자립학교, 아동거주시설 진여원에도 정기적인 방문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대원스님)은 고창군 지역주민들을 위한 교육, 여가문화, 사회참여 등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자원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지역협력 및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복지서비스도 실시하며 고창지역에서 불교사회복지를 대표하는 사회복지기관으로 성장했다.

남양주시노인복지관(관장 지공스님)은 1995년 개관부터 현재까지 지역노인복지사업을 선도하며 사회 안정망 구축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노인의 사회참여, 취약계층을 위한 노인돌봄서비스 및 응급안전서비스사업 활성화를 통해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했다.

‘국회의장 공로장’ 수상자

국회의장 공로장 수상자인 우용호 나눔의집 원장은 서원일거리센터, 서원노인복지관, 정심원, 나눔의집 등 다양한 사회복지영역에서 최고관리자로서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지역사회 및 불교계 복지 자원을 활용해 긍정적인 사회복지시설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은 타 유관기관 및 사회복지사의 모범이 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의왕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관장 지현스님, 장선희 서울 대청어린이집 원장, 은윤태 서울 옥수종합사회복지관 부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현스님은 지역사회 이용자 욕구에 기반한 복지서비스 개발 및 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복지시설 최고관리자로서 균형 잡힌 조직 운영을 통한 인재육성에도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의왕시 장애인복지발전에 기여했다.

장선희 원장은 21년 동안 모범적인 어린이집 운영을 통해 영유아보육에 공신력을 인정받았다. 영유아 불교복지 전문가로서 높은 소속감과 자긍심을 보여 타 보육시설장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은윤태 부장은 다양한 사회복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개발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해왔다. 또한 비대면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수상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은 장윤영 함께하는마음재단 사무국장, 서봉수 천안 아우내은빛복지관 부장이 수상했다.

장윤영 국장은 나눔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불교의 자리이타 정신을 알리는데 노력했다. 예비 사회복지사들을 위한 전문성 향상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불교사회복지현장 신뢰도를 구축해 불교계의 위상을 높였다.

서봉수 부장은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에서 국제개발협력사업, 긴급구호사업, 산하시설 관리를 통해 불교사회복지 위상을 공고히 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천안지역 사찰과 아우내은빛복지관과의 연계를 통해 불교사회복지의 인지도를 향상시켜 불교사회복지 확산에 기여했다.

‘여성가족부장관 표창’ 수상자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은 한석필 서울 낙산어린이집 원장, 조윤경 서울 영등포장애인복지관 사무국장, 최다연 의정부 송산노인종합복지관 부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석필 원장은 21년간 보육시설에서 근무하면서 영유아교육 및 건강 안전부문을 위한 보육활동에 매진했다. 다양한 가정 연계프로그램과 교직원 전문성 향상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참여해 보육의 질을 높였다.

조윤경 국장은 복지사각지대 중증장애인 발굴과 돌봄 실천을 통해 불교의 자비사상 실현에 헌신했다. 지역연대를 통한 탈 시설, 학대피해, 위기긴급 장애인의 자립생활 지원 등 장애인복지 증진에 기여했다.

최다연 부장은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평생교육사업, 노인사회활동 및 노인일자리사업, 재가복지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앞장서 왔다. 특히 복지관이 전국 노인복지관 평가에서 4회 연속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관리자로서 역할을 수행해 왔다.

‘조계종 복지재단 대표이사 표창’

이와 더불어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표창’으로 이승만 상주지역자활센터 센터장, 오미정 인천 미추홀장애주간보호센터 센터장, 신순옥 홍천군장애인복지관 과장, 이준수 여주시장애인복지관 사무국장, 정상훈 안동시장애인복지관 사무국장, 이가은 경산시백천사회복지관 자원봉사자, 강순심 서울 학도암 자원봉사자, 김지영 광명 철산종합사회복지관 해피모아자원봉사단 자원봉사자 등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