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원행스님 총도감 스님에게 현지상황 보고 받아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6월1일 인도 부다가야 분황사 총도감 부다팔라 스님의 예방을 받고, 그동안의 공사 진행경과와 인도 현지 분위기, 코로나19 상황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사진은 총무원장 스님이 부다팔라 스님에게 상량문을 전달하는 모습.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6월1일 인도 부다가야 분황사 총도감 부다팔라 스님의 예방을 받고, 그동안의 공사 진행경과와 인도 현지 분위기, 코로나19 상황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사진은 총무원장 스님이 부다팔라 스님에게 상량문을 전달하는 모습.

조계종 제36대 총무원 집행부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백만원력 결집불사인 인도 부다가야 분황사 건립 불사가 코로나19 상황 속에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6월3일 총무원이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6월1일 인도 부다가야 분황사 총도감 부다팔라 스님의 예방을 받고, 그동안의 공사 진행경과와 인도 현지 분위기, 코로나19 상황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부다팔라 스님은 이날 인도의 코로나 19 감염자수가 급증했지만 공사가 무사히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특히 불사에 헌신적으로 동참한 향산 박철수 도편수 등 한국 기술진들의 노고에 대해 보고했다.

현지에서 이뤄지고 있는 공사 모습. 

현재 인도 분황사 대웅전은 골조 공사를 완료하고, 지붕 서까래와 창호조립을 앞두고 있으며, 요사와 보건소는 부지정비와 기초공사를 마쳤다. 앞으로 지붕공사와 단청, 조경공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부다팔라 스님에게 분황사 상량식에 사용할 상량문을 전달하고 불사 원만 회향을 기원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부다팔라 스님과 건립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인도 현지 코로나19 사태가 조속히 진정되길 기원한다”며 “분황사는 향후 인도 현지에서 한국 불교와 전통문화 전파의 거점이 될 곳”이라며 안전한 공사를 당부했다.

예방 모습. 

인도 부다가야의 한국사찰 분황사는 한국 불교 세계화의 중요한 거점 도량이자 한국·인도 불교문화 교류의 중심지로 삼겠다는 취지로 지난해 연말 불사를 시작했다. 제 36대 집행부가 추진해온 백만원력결집 불사의 핵심사업으로 만 3000제곱미터, 약 4000평에 이르는 대지에는 전통한옥양식의 대웅전과 2층 규모의 순례객 숙소,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보건소 등이 세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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