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들의 염원 담아 영천시민회관 앞거리에 설치

점등식에 참석한 스님들과 내빈들.
점등식에 참석한 스님들과 내빈들.

영천시불교연합회가 4월16일 영천시민회관 앞 광장에서 코로나19로 위축된 마음에 희망의 등불을 밝히는 봉축점등식을 진행했다.

'희망과 치유의 연등을 밝힙니다'를 주제로 진행된 불기2565년 봉축점등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간소하지만 내실 있는 모습으로 진행됐다.

영천시불교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영천시와 제10교구본사 은해사가 후원한 이날 점등식은 은해사 주지 덕관스님을 비롯한 국장스님들과 경산불교연합회장 성담스님, 군위불교연합회장 혜안스님을 비롯한 최기문 영천시장, 이만희 국회의원, 김창열 은해사불교대학 총동문회장 등 사부대중이 참석해 점등을 축하했다.

영천불교연합회장 성상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부처님 가르침을 등불삼아 오롯한 정진과 자비로운 보살행을 통하여 사바세계를 정토로 만들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한다”라고 말했다.

은해사 주지 덕관스님은 법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자리이타의 보살행을 실천할 때 우리 모두는 자신도 모르는 선업을 쌓을 것이며 이는 곧 우리의 복덕이다”라며 봉축 점등의 의미를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인사말에서 “영천 지역 불교계의 관심 속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포함한 많은 현안들이 이루어지고 있어 감사드린다”며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점등식에서 법어를 전하는 은해사 주지 덕관스님.
점등식에서 법어를 전하는 은해사 주지 덕관스님.
봉축사를 전하는 영천불교연합회장 성상스님.
봉축사를 전하는 영천불교연합회장 성상스님.
인사말을 전하는 최기문 영천시장.
인사말을 전하는 최기문 영천시장.
봉축점등행사에 참석한 사부대중 일동.
봉축점등행사에 참석한 사부대중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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