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과 나눔의 실천으로 모두가 하나 된 점등축제

봉축 등불을 밝히는 점등식에 참석한 내빈들.
봉축 등불을 밝히는 점등식에 참석한 내빈들.

청도불교사암연합회는 4월21일 청도바르게살기공원 광장에서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점등식을 개최했다.

점등식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청도군민들의 화합과 단결을 기원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군민의 염원이 부처님께 닿아 청도 성공시대를 기원하기 위해 열렸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청도 대응사 주지 현장스님, 팔공총림 동화사 포교국장 선지스님을 비롯한 이승률 청도군수, 이가희 교육장(청도교육지청), 변희덕 청도불교사암연합회신도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사 및 축사와 점등식 그리고 탑돌이의 순으로 진행됐다.

동화사 주지 능종스님은 포교국장 선지스님이 대독한 봉축사를 통해 “우리 마음속에는 날마다 부처님오신날이며 언제나 자비로운 마음이 꽃피는 세상을 가꾸고 있다”며 “서로가 서로를 살리는 상생과 나눔의 실천으로 모두가 기쁨을 맛보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청도불교사암연합회장 지행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오늘 우리가 밝힌 연등은 우리 모두가 고통에서 벗어나 밝게 웃을 수 있는 희망과 치유의 연등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승률 청도군수는 축사를 통해 “그동안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불자여러분이 한 마음이 되어 주었으며 나눔과 봉사로 청도군의 발전에 이바지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도불교사암연합회는 청도군에 이웃돕기를 위한 자비의 쌀 1000㎏과 청도군인재육성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으며 봉축점등탑돌이로 사부대중의 마음을 모았다.
 

동화사 주지 능종스님의 봉축사를 대독한 선지스님.
동화사 주지 능종스님의 봉축사를 대독한 선지스님.
봉행사를 전하는 청도불교사암연합회장 지행스님.
봉행사를 전하는 청도불교사암연합회장 지행스님.
이승률 청도군수에게 청도군인재육성장학금을 전달하는 스님들.
이승률 청도군수에게 청도군인재육성장학금을 전달하는 스님들.
봉축점등탑돌이에 참여한 스님들과 불자들.
봉축점등탑돌이에 참여한 스님들과 불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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