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사 “지역공동체와 함께 장애인복지 구축”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위탁받아 제25교구본사 봉선사가 운영하는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이 오는 4월20일 공식 개관한다. 코로나로 미뤄졌던 이번 개관식은 최소한의 내빈만 참석한 가운데 방역수칙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진행된다.
복지관은 3월15일부터 26일까지 복지관 프로그램 이용자 접수를 통해 3월30일 이용자를 전자추첨방식으로 선발했다. 프로그램 내용은 재가장애인의 이미지메이킹사업, 가족지원사업, 가족역량강화사업, 주간활동서비스지원사업, 발달장애아카데미사업, 성인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학습지원사업,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재활치료, 물리활동, 감각통합활동, 언어활동, 수중활동 등이다.
이외에도 남양주시 북부 권역의 복지서비스를 위해 장애인 권익옹호, 장애인식 개선사업, 장애인직업상담, 장애인의 직업준비를 위한 훈련반 운영과 장애인직업능력개발훈련, 장애청소년직업진로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복지관 운영위원장인 봉선사 주지 초격스님은 차질 없는 복지관 운영을 위해 수시로 복지관을 찾아 이용자들의 편의와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등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초격스님은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이 장애인과 가족, 시민과 신도들에게 나눔과 소통의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복지관의 슬로건을 ‘함께하는 세상, 아름다운 동행’으로 정했다. 세상에 작은 것 하나라도 소중하지 않은 것은 없다. 서로 다름에 대하여 깊이 존중하고 다름이 모여서 함께 하기에 더욱 아름다울 수 있다. 이번 북부장애인복지관 개관을 통하여 장애·비장애 차별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소통과 자비의 정신으로 아름다운 동행을 지역주민들과 함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은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진벌리 산 140-3번지에 소재하고 있으며, 지상 4층으로 대지면적 7770㎡(약 2만350평), 총면적 4364㎡(약 1322평)의 규모로 건립됐다.
장애인 치료 및 재활, 교육이 모두 가능한 통합형 시설로 정보화교육실, 자립활동실, 물리활동실, 언어활동실, 감각통합활동실, 스마트활동실, 수중활동실, 강당, 카페 휘게 등이 있으며, 부설기관으로는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돕는 보호작업장과 주간보호센터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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