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원장 지홍스님과 함께한 5년’
종책기조 및 성과종무 과제 등 정리

“단기적 성과보다 포교현장 미래 준비
사부대중에 수행 전법 나침반 되길"

조계종 포교원 7대 집행부 성과자료집 표지.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스님의 임기가 3월14일로 마무리되는 가운데 지홍스님 임기 5년의 성과를 담은 자료집이 발간됐다.

포교원 성과자료집 편찬위원회는 제7대 포교원 집행부 5년의 성과를 담은 151페이지 분량의 자료집 <신행혁신이 불교의 미래입니다 제7대 포교원장 지홍스님과 함께한 5년>을 펴냈다.

성과자료집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주요 성과들을 아우르는 전체 총평과 집행부 원력 및 종책기조, 7대 집행부 성과종무, 향후 과제 등이 정리돼 있다.

집행부 핵심 슬로건이자 한국불교 신행풍토를 개선하기 위해 줄기차게 펼쳐온 신행혁신운동을 비롯해 <불교성전> 편찬, 우리말 의례, 신도수행 프로그램 개발, 계층별 마음거울 108, 뉴미디어 포교콘텐츠 개발 및 보급, 청년대학생 포교, 청소년 인성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포교지도 구축 등 주요 성과 24가지를 정리하고 향후 과제도 제시했다.
 

포교원장 지홍스님이 1월2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진행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모습. 

이와 함께 부록으로 7대 집행부 주요연표와 포교원장 스님 주요 발표문, 교계언론 주요기사 모음, 종법령 제개정 일지, 간행물 발간 목록, 각 위원회 명단 등을 수록해 종무행정 기록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편찬위원회는 발간사에서 “7대 포교원은 ‘삶을 지혜롭게, 마음을 자비롭게, 세상을 평화롭게, 지금 여기 붓다로 살자’ 신행혁신 운동에 진력해 왔다”며 “이 시대에 맞는 포교방법을 연구하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포교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했다. 자칫 화려하게 주목받을 수 있는 행사나 단기적 성과를 내는 것 보다 지난 5년 간 꾸준히 포교현장의 미래를 준비해 온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자료집은 종단본 불교성전 발간, 불교5대 수행법 길라잡이, 불자 생활의례 등 성과물이 어떻게 준비되었는지 자세히 펼쳐져 있다”며 “이러한 교리와 수행법, 의례와 관한 내용들은 향후 사부대중에게 수행과 전법의 나침반이 되고, 종단 사찰과 각 전법단, 포교신도단체의 전법 활동을 지원하는 좋은 참고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편찬위원회는 자료집 1000부를 제작해 포교원 인증 전법중심도량을 비롯해 교구본사 및 전국의 불교대학 등에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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