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국면에도 ‘2030 포교신행 활동’ 계속된다
코로나 국면에도 ‘2030 포교신행 활동’ 계속된다
  • 홍다영 기자
  • 승인 2020.07.23 10:52
  • 호수 3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법우들과 온라인 소통·상담 ↑
비대면 이색 캠프도 ‘기대’

대불련 영캠프 취소하는 대신
강연 명상 라이브방송 준비中

대불련 동문들 미래 세대위해
동아리방 리모델링 사업 지속

조계사청년회 정기법회 열고
소수인원만 참석 수계식 봉행
7월18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거행된 조계사 청년회의 제4460회 정기법회 수계식 이후 찍은 기념사진.

코로나19 사태에도 부처님 가르침을 믿고 따르며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청년 불자들의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윤정은)는 코로나19로 정상적인 대학생활을 하지 못하는 대학생 불자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코로나 장기화로 대불련의 전매특허나 다름없는 ‘영부디스트캠프’를 취소한 대신, 온라인에서 법우들과의 소통을 준비하고 있다.

지화 연꽃 만들기, 요가, 즉문즉설, 강연과 명상을 라이브 방송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윤정은 회장은 “코로나 감염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비롯해 임시지부장단회의 등을 통해 부득이하게 캠프를 취소했지만, 일부를 재정비해 알찬 내용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년 대학생 법회 운영을 위한 지도자 교육도 실시한다. 8월27일부터 29일까지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청년 대학생 너희를 격하게 알고 싶다’를 주제로 미래세대 포교에 지혜를 모으는 시간을 갖는다.

청년대학생 법회에 관심 있는 스님 및 지도자 3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청년대학생 지도법사의 자질과 역할, 소통법과 상담기법, 젠더감수성의 이해, 법회운영 모범사례 및 온라인법회 교육, 불교동아리회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발표 및 분석 등이 이뤄진다. 연수를 수료하면 교육원 연수점수 30점을 받을 수 있다.

대불련 총동문회가 설립한 사단법인 대불이 미래세대 포교를 위해 야심차게 진행 중인 동아리방 리모델링 사업도 올 하반기부터 이뤄진다. 대불 산하 대학전법지원단은 최근 ‘2020 캠퍼스포교활성화 지원 대불련동아리방 리모델링 사업신청’ 공고를 내고, 전국 대학생들의 관심을 요청했다.

단체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 중인 이 사업을 통해 그간 서울과 대구 등 주요 지역에 위치한 대학 동아리 방들이 가고 싶고 찾고 싶은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2018년 제주대와 제주교대를 시작으로 경북대, 성균관대, 경희대에 이어 올 초 서울교대와 인하대 등 총 7곳의 리모델링을 마쳤다.

올해 또한 대상자로 선정되면 부처님을 여법하게 모실 수 있으면서 학생 친화적인 새로운 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언제든 마음 편히 와 취업과 학업에 대한 걱정을 잠시 내려놓고 불교를 함께 믿으며 공부하는 곳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관심 있는 대불련 재학생이나 동문은 까지 대불련 홈페이지(www.kbuf.org)에서 관련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daebul333@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김현회 대학전법지원단장은 “코로나 사태로 올해는 수시로 신청을 받기로 했다”며 “젊은 불자들의 인재 육성 차원에서 이뤄지는 만큼 많은 동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법회를 열지 못하던 조계사청년회는 7월18일 모처럼만에 조계사 대웅전에서 제4460회 정기법회 수계식을 거행했다. 매년 상하반기 수계법회를 열고 부처님 제자로 참되게 살아갈 것을 서원해온 조계사 청년 불자들은 이날 80여명의 소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수계의식을 봉행했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청년 불자들은 참회와 연비의식을 치렀다. “삼보에 귀의하고 오계를 받은 공덕을 온 우주 모든 중생들에게 베풀어 모두가 보리심을 일으키고 이 땅에 정토를 세우겠다”고 다짐하는 2030 젊은 불자들의 힘찬 목소리가 법당에 울려 퍼졌다. 김가영 조계사청년회 부회장은 “뜨거운 여름날 그 열기만큼 모두의 가슴속에 불퇴전의 용맹심을 새기는 뜻 깊은 날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불교신문3601호/2020년7월25일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