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세인과경 팔관재경’ 2000권 포교사단에 기증

서울 학도암 주지 묘장스님은 5월1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에서 포교원장 지홍스님을 예방하고, 방창덕 포교사단장에게 자신의 편저 ‘삼세인과경 팔관재경’ 2000권을 기증했다.
서울 학도암 주지 묘장스님은 5월1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에서 포교원장 지홍스님을 예방하고, 방창덕 포교사단장에게 자신의 편저 ‘삼세인과경 팔관재경’ 2000권을 기증했다.

서울 학도암 주지 묘장스님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불교 가르침이 담겨 있는 경전 2000권을 조계종 포교원에 기증했다.

묘장스님은 5월1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에서 포교원장 지홍스님을 예방하고 스님의 편저 <삼세인과경(三世因果經) 팔관재경(八關齋經)> 2000권을 전달했다.

<삼세인과경>은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인 인과(因果)의 정수만 모아놓은 것이며, <팔관재경>은 불자들이 지켜야 할 팔관재계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묘장스님은 곁에 두고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우리말로 풀어내 한 권의 책으로 엮어 최근 출간했다.

포교원장 지홍스님은 “시대적 사회적 흐름에 따라 경전이나 기도법도 변하는데,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과거 전쟁이나 전염병으로 사망자가 늘어 날 때 많이 행했던 약사기도가 다시 대두되고 있다”며 “계율의 중요성을 마음에 새기고, 오늘 보시 받은 책으로 포교사님들도 더욱 기도정진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묘장스님은 이날 “예전부터 발간을 준비했던 경전이다. 코로나 극복에 계율이 중요하다”며 “책을 발간하고 포교사 분들이 팔관재계를 지킨다는 이야기를 듣고 포교원을 통해 법보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방청덕 포교사단장은 “법보시해 주신 귀한 책 잘 읽고, 이를 지침으로 삼아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묘장스님은 2008년 국제구호단체 더프라미스를 설립하고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를 맡으며 아이티, 일본, 태국, 네팔 등 재난현장을 넘나든 국제 긴급구호 전문가이기도 하다.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 회장, 학교법인 능인학원 감사 등을 역임하고 현재 국제구호협력기구 더프라미스 상임이사,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학도암 주지, 불교신문 논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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